'협상' 현빈 "전형적이지 않은 악역..고민 많았다"

'협상' 현빈 "전형적이지 않은 악역..고민 많았다"

2018.09.10. 오후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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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이 악역 연기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협상'(이종석 감독, JK필름 제작) 언론시사회에는 이종석 감독을 비롯 배우 손예진, 현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상해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이 일생일대 협상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현빈은 "악인은 악인인데 민태구라는 인물이 인간적인 면모가 분명히 있다고 봤다. 전형적이지 않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고민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빈은 "협상이라는 것 자체가 많은 조건으로 이뤄지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은 대화인 것 같다. 대화의 방법을 조금 다르게 해보면 민태구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차별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협상'은 9월 19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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