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괴' 김명민 "정우성 땜빵 부담감? 자존심 그럴때 부리는 것 아냐"[인터뷰③]

'물괴' 김명민 "정우성 땜빵 부담감? 자존심 그럴때 부리는 것 아냐"[인터뷰③]

2018.09.04. 오후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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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이 배우로서 자존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영화 '물괴'(허종호 감독)의 김명민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매체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조선,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조선왕조실록의 실제 기록에서 출발한 순제작비 100억 원 규모의 크리처 사극이다.



당초 '물괴'는 '시실리 2Km', '차우'의 신정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우성이 캐스팅됐던 프로젝트.



김명민은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냐고 묻자 "나는 오히려 그걸 기회라고 생각한다. 자존심 싸움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자존심은 그럴 때 세우는 게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김명민은 "일종의 땜빵, 톱배우가 거절한 작품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김명민의 대표작인 '내사랑 내곁에' 역시 권상우가 캐스팅됐다 하차했던 바.



김명민은 "오히려 다른 배우가 거절한 뒤 출연한 작품이 더 잘 된 경우도 많았다. 그 지점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고 강조했다.



'물괴'는 '카운트다운', '성난 변호사'의 허종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9월 12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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