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2' 김용화 감독 전한 #폭염 #이정재 #공작 #3,4부[종합]

'신과함께2' 김용화 감독 전한 #폭염 #이정재 #공작 #3,4부[종합]

2018.08.10. 오후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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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과함께2' 김용화 감독 전한 #폭염 #이정재 #공작 #3,4부[종합]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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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흥행돌풍, 더위 덕 많이 봤죠."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신과함께2')의 김용화 감독은 10일 오후 방송된 YTN '뉴스人'에 출연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해 12월 개봉해 1441만 명을 동원,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한 '신과함께-죄와 벌'의 속편이다.



이날 김용화 감독은 "1편이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을 많이 받아서 제작비 전액을 회수했고 수익을 정산했다. 2편은 개봉 첫날부터 수익으로 계산됐다"라고 흥행 수익에 대해 밝혔다.



이어 김용화 감독은 역대급 속도로 8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대해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건 배우들의 호연이 아니었을까 싶다"라고 운을 뗐다.



"더위 덕을 본 것 아닌가"라는 앵커의 질문에 김용화 감독은 "물론 봤다. 더위 덕 많이 봤다. 영화 본질 외에도 다른 것이 작동해야 한다. 더위가 '신과함께' 제작사 측에서는 아주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VFX업체 덱스터스튜디오 대표이기도 한 김용화 감독은 "'신과함께' 1편에서 비주얼적으로 세계관을 안착시키는 게 목표였다. 조심스럽게 비주얼적 세계관을 깔아놨다. 2부는 세계관이 충분히 확립됐기 떄문에, 내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크리쳐를 과감하게 서비스 차원에서 그렸다. 심지어 공룡도 나온다"라고 특수효과 의도를 설명했다.



김용화 감독은 중앙대 동문인 '공작' 윤종빈 감독, 하정우와 절친한 사이. 김용화 감독은 "하정우와 '공작' 윤종빈 감독과 자주 소주를 마시는 사이다. 대학시절 내가 학생회장이었고 윤종빈 감독은 과대표였다. 그렇다 보니 많은 추억이 있다"고 전했다.



또, 김용화 감독은 염라대왕 역으로 출연해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킨 이정재에 대해서는 "굉장히 절친한 사이다. 시나리오를 쓰면 가장 먼저 모니터링해주는 사이다. 처음엔 굉장히 작은 역할로 우정 출연을 제안했는데, 주변 추천으로 염라대왕을 제안했더니 긴 고민 없이 출연하겠다고 하더라"라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3,4부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김용화 감독은 "1,2부를 관람하셨다면 3,4부 내용 방향에 대해선 대충 보여드렸다고 생각된다. 웹툰을 보고 용서라는 단어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용서가 우리가 살면서 취해야 할 미덕이라고 생각한다. 용서를 구하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용기인지 말하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YTN '뉴스人'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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