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현장] 韓서만 흥행 실패..'스타워즈' 40년만에 터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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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7. 오후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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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제가 봐도 놀랄 이야기입니다."



영화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라이언 존슨 감독)의 라이브 컨퍼런스와 하이라이트 상영회가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렸다. 약 17분 분량의 풋티지 영상이 최초 공개됐고, 라이언 존슨 감독, 루크 역의 마크 해밀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펼쳤다.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는 시퀄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영화이자 스타워즈 탄생 40주년을 맞이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비밀의 열쇠를 쥔 히로인 레이를 필두로 핀, 포 등 새로운 세대가 중심이 돼 거대한 운명을 결정지을 빛과 어둠,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린다.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자랑하는 '스타워즈' 시리즈이지만 유독 국내에서는 흥행 부진을 겪었다. 진입장벽이 높은 방대한 스토리,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에 대한 국내 관객의 낮은 호감도가 그 이유 중 하나.



하지만 '떡밥의 제왕' J.J. 에이브럼스가 연출한 지난 작품 '스타워즈:깨어난 포스'가 327만 명을 동원하며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금 높인 상황.




특히 이번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는 시리즈 사상 가장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려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마크 해밀은 "이번 작품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나리오를 읽으며 나 역시 깜짝 놀랐다. 정말 깜짝 놀랄만한 스토리텔링이다. 오리지널 3부작과 다른 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조금 더 어둡다"고 귀띔했다.



'스타워즈' 시리즈에 충성도 높은 영화팬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객을 유입하기 위한 고민도 이어졌다.



라이언 존슨 감독은 "캐릭터마다 각각 재밌는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기존 팬과 젊은팬 모두를 매혹시킬 방법을 일일이 계산하며 작업하기 보다, 가장 재밌고 매력적인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3부작의 중간이기 때문에 캐릭터와 스토리 자체에 더욱 집중했다. 모든 캐릭터의 이름을 하나씩 적은 후 그들이 원하는 것, 나아갈 방향, 힘든 일을 하나씩 구축했다"고 부연했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혼란에 빠진 레이(데이지 리들리)와 고(故) 캐리 피셔의 열연, 오스카 아이삭, 존 보예가, 아담 드라이버, 돔놀 글리슨 등 젊은 배우들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120여 개의 초대형 실물 세트도 영화에 규모감을 더한다.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는 '루퍼', '브릭'을 연출한 라이언 존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2월 14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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