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최창민, 최전성기에 활동 중단한 사연 “소속사 사기로 20살에 빚더미”[종합]

‘불청’ 최창민, 최전성기에 활동 중단한 사연 “소속사 사기로 20살에 빚더미”[종합]

2021.01.20. 오전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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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창민이 소속사 사기로 스무 살의 나이에 빚더미에 올랐던 아픈 과거를 회상했다. 최창민이 최전성기에 연예계를 떠난 이유였다.


1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선 최창민이 새 친구로 출연해 청춘여행을 함께했다.


최창민은 1990년대 후반 가수로 배우로 또 모델로 맹활약한 최고의 청춘스타였다. 불혹의 나이에도 청량미 넘치는 미모를 간직한 최창민의 등장에 청춘들은 반색했다. 특히나 여성 출연자들은 “잘생겼다” “주변이 환해졌다”면서 행복감을 표했다. 그야말로 ‘꽃도령’의 등장. 이에 최창민은 “다들 뵙고 싶었다”라고 화답했다.


최근 명리학자로 활동 중인 그는 최전성기에 활동을 접게 된 계기에 대해 “원래 있던 회사에서 앨범을 하나 더 내자고 연락이 왔는데 투자금 사기였던 거다. 인감도장을 맡겨뒀던 탓에 내 이름으로 사인을 했고, 3년 동안 일용직을 하면서 돈을 갚았다”라고 털어놨다.


당시 최창민의 나이는 20살로 빚 액수만 3억 원에 이르렀다고. 최창민은 “3년간 하루도 안 쉬고 천호동 길동 하남 쪽에 건물을 지었다”란 고백으로 당시의 고생을 전했다. 이는 최창민이 연예활동에 염증을 느끼고 방송가를 떠나게 된 계기이기도 했다.








이날 최창민은 명리학자로서 신효범과 김도균의 궁합을 풀이했다. 최창민은 우선 김도균에 대해 “자수성가 기질이 있으면서도 아이 같은 면이 있어 챙김을 받게 된다. 당사자는 도움을 받지 않으려고 하나 능동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이런 부류에 끌려 한다”라고 정확하게 분석했다.


신효범에 대해선 “자유로운 영혼이고 사내대장부 같은 면이 있다. 누굴 챙겨줄 땐 한없이 좋아서 챙기는 스타일인데 그 과정까지 고민이 많다. 마무리를 잘해주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했다. 이에 청춘들은 “용하다”라며 입을 모았다.


‘안구커플’ 안혜경과 구본승 역시 궁합을 의뢰했다. 최창민은 이들에 대해 “너무 신기한 게 뭐냐면 둘의 공통점이 주변 누군가가 밀어 붙이기 전에는 결혼이 늦어진다는 거다. 둘 다 결정을 못 내리는 스타일이라 그렇다. 그냥 내버려두면 3, 40년은 이러고 있을 것이다. 누군가 밀어붙여야 한다”라고 풀이했다.


“어느 쪽이 어느 쪽한테 더 끌리나?”란 짓궂은 질문엔 “비슷하다. 표현은 거침없지만 결정까지 망설임이 많다. 궁합도는 80점정도 된다. 단 조력자가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최창민은 1981년생 막내로서 청춘하우스의 궂은일을 해냈다. 그런 최창민에 구본승은 “나이가 들수록 느끼는 게 타고난 재능도 좋지만 관리가 중요하다는 거다. 거기서 승부가 갈리더라. 나는 그게 45살에 왔다”면서 인생 조언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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