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가족입니다’ 찍으며 예쁘다는 글 많이 접해... 싫지 않았다”

추자현, “‘가족입니다’ 찍으며 예쁘다는 글 많이 접해... 싫지 않았다”

2020.12.02. 오후 5: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추자현, “‘가족입니다’ 찍으며 예쁘다는 글 많이 접해... 싫지 않았다”_이미지
AD


배우 추자현의 ‘더 네이버’ 화보가 공개됐다.


화보 현장에서 드라마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서며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 인터뷰를 통해 국내 드라마를 통해 보여준 연기에 대한 소회는 물론, 여전히 마르지 않는 연기에 대한 열정을 고백했다.


예능 버라이어티쇼 ‘동상이몽’을 통해 국내 복귀를 알린 추자현은 지난해부터 국내 드라마에 출연해 힘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JTBC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와 올해 여름 tvN에서 방영된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두 편이다. 추자현은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별다른 인터뷰를 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내 기대보다 훨씬 더 좋은 작품이었다. 초기 대본을 보고 좋아서 선택한 작품인데, 거기에 영상미, 배우들의 연기와 감정이 더해지니까 내가 무척 좋은 작품을 하고 있구나, 깨달았다. 감사하게도 많이 칭찬해주셔서 제가 더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다. 다음에 이것보다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마음에 인터뷰를 못하겠더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김은정 작가, 권영일 연출의 웰메이드 드라마로 평가 받았다. 추자현이 맡은 ‘김은주’라는 캐릭터에 대한 세간의 관심과 호평은 배우에게도 인상적일 만큼 솔직하고 따뜻하게 다가왔다고. “전작을 할 때는 공백이 길었던 상황을 알고 여전히 메워지지 않은 러프한 부분을 안타까워하는 팬들의 글이었다. 내게 무척 큰 힘이 됐다. ‘가족입니다’를 할 때엔 “예쁘다”는 글을 많이 접했다. 싫지 않았다. 김은정 작가님이 저에게 멜로도 한번 해보라는 얘기를 해주셨다. 그런 말씀이 무척 감사했다.” 배우 원미경, 정진영을 비롯해 김태훈, 한예리 등이 함께한 ‘가족입니다’의 팀워크는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전하며 촬영장에서의 잊지 못할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나는 항상 나를 믿고 맡겨주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중국에서의 활동도 그렇고,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과 ‘가족입니다’ 심지어 예능 ‘동상이몽’도 마찬가지다. ‘추자현이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하는 팀과 작업하는 과정이 무척 행복하다"


추자현은 현재 아들 바다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배우자인 우효광과 보내는 일상과 인생의 꿈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저는 그냥 좋은 사람이고 싶다. 이 답변이 재미없다는 것을 안다. 남편에게도 말했는데 좋은 배우가 되는 것도 좋지만 저를 한 번씩 스쳐 지나간 사람들에게 “추자현, 너무 좋지”라는 말을 듣고 싶다. 그런 사람이 되면 제가 나이 들었을 때 무척 행복할 것 같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더 네이버 제공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