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뷰·99%싱크로율…'여신강림' 흥행 이을까 [종합]

40억뷰·99%싱크로율…'여신강림' 흥행 이을까 [종합]

2020.12.02. 오후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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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웹툰 원작’이 과연 득이 될까. 독이 될까. 최고 기대작 '여신강림'이 본격적인 시청률 사냥에 나선다.


‘원작과 싱크로율 99%의 캐스팅’이라고 자부하며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tvN '여신강림'이 과연 원작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그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일 드라마 '여신강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는 김상협 감독을 비롯해 배우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 박유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누적조회수 40억뷰를 자랑하는 야옹이 작가의 동명 웹툰 '여신강림'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문가영)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차은우)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상협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상협 감독은 "학원 로맨스물이면서도 성장통을 그린 드라마“라면서 ”‘여신강림’ 작품을 통해 무언가 뭉클한 지점들을 발견했다. 잔잔하면서도 즐거운 감동을 전달하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의 하이라이트는 ‘싱크로율 높은 캐스팅’이다. 김 감독은 ”원작을 사랑하는 팬들이 많은 관심 가져주신 부분"이라면서 “그림체나 캐릭터에 대한 부분을 빼놓을 수 없었고 캐스팅할 때 그런 부분을 크게 고려했다. 우리 배우들이 웹툰의 그 그림체와 잘 어우러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 감독은 "전작이 하이틴 로맨스지만 판타지에 집중한다면 이번 작품은 코미디“라면서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인데 막혀 있는 속을 시원하게 뚫어드릴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을 전달하겠다”고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주인공 임주경 역을 소화한 문가영은 "학원물은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지만 즐겁게 임하고 있다“면서 ”외모 콜플렉스를 가지고 있지만 굉장히 낙천적이고 긍정적이다. 사랑스러운 매력을 전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변신과 화장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그는 "남장도 해봤고 부담이 되거나 싫은 부분은 없었다”면서 “감독님과 함께 여러 가지 시도하면서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는 부분들에 집중 했다"고 설명했다.


누구보다 캐릭터 중 가장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은 차은우는 ”그림체가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 같다“면서 ”원작 자체가 인기가 많지만 내가 생각하는 부분을 잘 녹여서 하는 게 맞을 거 같았고 그래서 대본에 집중해서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차은우는 "수호라는 인물이 워낙 멋있다 보니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면서 ”수호로서 좀 더 표현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했다.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통해 외적으로, 내적으로 열심히 표현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완벽한 피지컬을 지닌 거친 야생마 같은 한서준 역을 맡은 황인엽은 ”외모에 반해 내면은 따뜻하고 다정함이 있는 인물“이라면서 "너무너무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 꿈만 같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황인엽은 "캐릭터를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오토바이 면허, 액션 스쿨 등 준비를 열심히 했다”면서 "평소 원작을 워낙 열심히 봤는데 내 캐릭터와 싱크로율은 50%라고 생각한다. 나머지 50%는 시청자 분들이 채워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박유나 또한 “웹툰을 워낙 재미있게 봤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대본을 통해 캐릭터를 해석하고자 했다”면서 “원작과는 다른 지점들이 있는데 그 매력을 기대해 주시는 것도 좋을 거 같다”고 말해 관심을 높였다.


원작의 인기, 완벽한 캐스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여신강림’은 '구미호뎐' 후속으로 오는 9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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