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SNS에 장문의 심경글 게재 "이 일도 지나갈 일이라고" [전문]

함소원, SNS에 장문의 심경글 게재 "이 일도 지나갈 일이라고" [전문]

2020.09.07. 오후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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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이 최근 불거진 ‘아내의 맛’ 하차설과 진화와의 불화설이 불거진 가운데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하며 눈길을 모았다.


함소원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괜찮습니다. 상담해 달라고 하셔서 한말씀 올리고 잡니다"라며 DM메시지 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함소원은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인생 뒤돌아보면 안 힘든 날보다 힘든 날이 더 많았다. 안 고생한 날보다 고생한 날이 더 많았다.”라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평탄하게 지낸 날보다 고민하고 좌절하고 긴밤을 고민으로 뜬 눈으로 지샌 날이 더 많았다”며 “칭찬보단 욕을 더 많이 먹었고 잘한다는 소리보단 넌 왜 그러냐는 소리를 더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함소원은 “누구나 다 가는 길을 뻔한 길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외롭고 힘들지만 저는 나만의 길을 가고 있다”며 “가끔 나도 무섭지만 지금 또한 내 오른손을 심장에 가져다 대고 말한다. 괜찮다고 별일 아니라고 이 일도 지나갈 일이라고 힘들어도 지나고 나면 그때가 더 생각나는 법입니다. 그래서 전 생각할 일 추억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늘은 힘들었는데 아마도 몇 년 후의 저를 생각하며 웃고 있다”고 덧붙이며 현재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최근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활약중인 함소원 진화 커플의 하차설이 불거진 가운데 제작진은 하차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하 함소원 글 전문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인생 뒤돌아보면 안 힘든날보다 힘든 날이 더 많았습니다. 안 고생한 날보다 고생한 날이 더 많았습니다. 평탄하게 지낸 날보다 고민하고 좌절하고 긴밤을 고민으로 뜬 눈으로 지샌 날이 더 많습니다.


칭찬보단 욕을 더 많이 먹었고 잘한다는 소리보단 넌 왜 그러냐는 소리를 더 많이 들었습니다. 누구나 다 가는 길을 뻔한 길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외롭고 힘들지만 저는 나만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가끔 나도 무섭지만 지금 또한 내 오른손을 심장에 가져다 대고 말합니다. 괜찮다고 별일 아니라고 이 일도 지나갈 일이라고 힘들어도 지나고 나면 그때가 더 생각나는 법입니다. 그래서 전 생각할 일 추억할 일이 많습니다. 오늘은 힘들었는데 아마도 몇 년 후의 저를 생각하며 웃고 있어요.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함소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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