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라이브' 송중기X김태리X진선규X유해진, 화기애애 4인 4색 매력 #승리호 #카페인high #돈이최고 [종합]

'연중라이브' 송중기X김태리X진선규X유해진, 화기애애 4인 4색 매력 #승리호 #카페인high #돈이최고 [종합]

2020.08.28. 오후 9:2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연중라이브' 송중기X김태리X진선규X유해진, 화기애애 4인 4색 매력 #승리호 #카페인high #돈이최고 [종합]_이미지
  • '연중라이브' 송중기X김태리X진선규X유해진, 화기애애 4인 4색 매력 #승리호 #카페인high #돈이최고 [종합]_이미지2
  • '연중라이브' 송중기X김태리X진선규X유해진, 화기애애 4인 4색 매력 #승리호 #카페인high #돈이최고 [종합]_이미지3
AD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이 4인 4색 매력을 발산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영화 '승리호' 주역들의 단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승리호'에 출연한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인터뷰 시간이 김태리 씨에게 달려있다는 게 무슨 말이냐?'는 MC의 질문에 김태리는 "영화 속 캐릭터가 선장이라 선배님들이 놀리신 거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작품 소개 준비 중이던 송중기를 제치고 김태리에게 선택 받은 유해진은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송중기는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조종사 '태호' 역을 맡았다. 그는 "돈이 된다면 물불 안가리고 뛰어드는 찌질한 캐릭터다.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다. 돈이 없어서 구멍난 양말을 신는다. 심지어 신발도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작품을 선택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송중기는 "분위기가 돈이죠? 다른 분들 따라오실 거죠?"라며 "출연료"를 택했지만, 김태리는 감독, 진선규와 유해진은 시나리오를 택해 송중기를 놀렸다.


김태리는 술병을 손에서 놓지 않고 막말에 안하무인인 젊은 리더 '장선장'을 연기했다. 김태리는 "평소의 저와 많이 다르다"면서 MC의 말에 "그렇죠!"라고 쾌활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해진은 "오늘 커피 너무 많이 마셨다"고 말했고, 김태리는 "카페인 하이다"라며 이를 인정하며 웃었다.


"캐릭터에 매력을 많이 느꼈다"는 김태리는 "장선장은 당당하고 대담하다. 따뜻한 마음도 지녔다. 제 눈에는 그런게 보였다. 너무 못된 사람은 아니다"라며 "고것은 영화에서 확인하십쇼"라고 업된 모습을 보여 폭소케 했다. 송중기는 "태리 씨 오늘 커피 그만 주시라"면서 동료를 살뜰하게 챙겼다.









엔진실 담당하는 기관사 '타이거 박' 역의 진선규는 문신과 드레드 헤어로 눈길을 끌었다. 진선규는 "드레드 헤어 하는데 14~15시간 걸린다. 촬영 기간 내내 한 번도 안 풀었다. 머리 감는 방법이 있다고는 하던데 섬유가 물을 묻히면 토해내지 않아 무거워진다"고 밝혔다.


진선규의 말을 듣던 김태리는 "선배님이 고깃집 가면 샤워캡을 하고 있다"고 폭로했고, 진선규는 "첫 회식부터 고깃집을 가서 냄새 밸까봐 샤워캡을 썼다"고 설명했다.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의 목소리와 모션 캡처 연기한 유해진은 "진선규 만큼 힘들지는 않았겠다"는 MC의 말에 잠시 당황하더니 "그래요 저는 날로 먹었어요"라며 센스를 발휘했다. 그는 "진선규 씨에 고충에 비하면 그런 건 없었다"면서도 그린 화면에서 고군분투했던 일화를 밝혔다.


김태리가 뽑은 최고 반전 매력은 진선규. 김태리는 "어느 날 연극을 보러 갔는데 누가 툭툭 치길래 봤더니 진선규였다. 갑자기 '안녕하세요 저 승리호 할지도 몰라요'라고 하더라. 목소리가 마치 천사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진선규는 "엄청 용기를 낸거다. 연예인을 본거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시각 특수 효과가 총 동원된 '승리'호. 가상 공간 촬영 어려웠던 점은 없는지 묻자 진선규는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우주선이 다가온다 피해라'라는 감독 주문에 따라 움직이는 게 힘들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김태리 또한 "리액션을 맞춰야 했던 점"을 힘들었던 점으로 꼽았다.


충무로의 명품 배우들이 모인 만큼 4인 4색 매력이 느껴지는 포스터 또한 주목을 받았다. 진선규는 "우리끼리 정한 게 있다. 김태리는 패션 오렌지, 송중기는 딥블루, 나는 더티옐로, 유해진은 섹시그린"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연중 챌린지 '승리호다' 4행시로 화기애애했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승' 승승장구(김태리), '리' 리본을 달고(유해진), '호' 호시탐탐(진선규), (다) 다 같이 손 잡고 극장에 오셔서 '승리호'를 관람하세요(송중기)."


한편 9월 23일 공개 예정이었던 '승리호'는 개봉일을 잠정 연기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