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 그놈이다’ 최명길, 윤현민 외면에 독기 품고 결혼 기사 터뜨렸다[종합]

‘그놈이 그놈이다’ 최명길, 윤현민 외면에 독기 품고 결혼 기사 터뜨렸다[종합]

2020.08.04. 오후 10: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그놈이 그놈이다’ 최명길, 윤현민 외면에 독기 품고 결혼 기사 터뜨렸다[종합]_이미지
  • ‘그놈이 그놈이다’ 최명길, 윤현민 외면에 독기 품고 결혼 기사 터뜨렸다[종합]_이미지2
  • ‘그놈이 그놈이다’ 최명길, 윤현민 외면에 독기 품고 결혼 기사 터뜨렸다[종합]_이미지3
AD








최명길이 윤현민의 외면에 독기를 품고 그와 조우리의 결혼기사를 배포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에선 지우(윤현민 분)를 향한 선희(최명길 분)의 집착이 그려졌다.


이날 도겸(서지훈 분)은 지우와의 관계를 고백하는 현주(황정음 분)에 “나는 누나가 행복한 게 제일 중요해. 누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나였으면 했는데. 아니어도 괜찮아. 정말이야”라고 의젓하게 말했다.


이어 도겸은 “나 여전히 누나 동생이었던 거지? 동생이어도 되는 거지”라 물었고, 현주는 “당연하지”라 답했다. 도겸은 “그럼 됐어. 이 포지션 나쁘지 않아”라며 웃었다. 현주의 사과엔 “누나가 왜 미안해. 나도 이번 작품 연재 끝내고 본격적으로 여친 찾기 들어가야겠다. 미안하면 누나도 적극 협조해”라고 말했다.







현주와 지우는 200년을 이어온 인연. 이날 현주는 지우에 “한 번도 아니고 세 번 씩이나 부부로 만났다는 게 너무 신기해요. 그냥 인연이라고 하기엔 설명이 안 될 정도잖아요. 친구 말로는 전생의 원수가 부부로 만난다던데. 저희 이혼은 안했겠죠?”라고 물었다. 이에 지우는 “우린 평생 아끼고 사랑하면서 그렇게 살았습니다. 현주 씨는 제 전부였고”라고 답했다.


그러나 빨리 기억을 떠올리고 싶다는 현주의 말에는 힘겹게 쓴웃음만 지었다. 그도 그럴 게 세 번의 생에서 현주와 지우는 비극적인 결말을 맺은 바.


자연히 지우는 현주가 전생의 기억을 찾는 것을 경계했다. 최면 전문가를 만난 그는 “현주 씨가 꿈에서 본 장면들을 전생이란 사실을 받아들였습니다. 언젠간 모든 걸 기억하게 되겠죠? 저처럼요”라고 쓰게 말했다.


이에 전문가는 “현주 씨의 꿈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했다고 해서 본래 가지고 있던 기억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최면치료는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이니까요. 일단치료를 계속하면서 지켜보도록 하죠”라고 조언했다.


한편 선희는 30여년의 세월에도 과거 짝사랑했던 지우에게 무섭게 집착 중. 이날 지우는 문제의 오르골에 대해 물었고, 선희는 “제가 그걸 가로챘다는 건가요? 왜요?”라며 발뺌했다.


이에 지우는 “강진호에게 김수정은 아무 의미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단 한 순간도 마음에 든 적이 없었으니까. 설마 모르고 있었던 거 아니죠?”라고 말하는 것으로 선을 그었다.


이어 지우는 “충고 하나 하죠. 더 이상 서현주 씨한테 접근하지 않는 게 좋을 겁니다”라고 경고했고, 선희는 “나였어. 마지막까지 함께한 건 송민주가 아니라 나였다고”라 소리쳤다. 지우는 그런 선희를 외면했다.




그러나 선희는 포기하지 않고 도겸에게 접근했다. 이 자리에서 선희는 도겸에 서윤(조우리 분)과의 관계를 묻고는 서윤이 지우와 곧 정략결혼을 할 거라고 넌지시 알렸다. 놀란 도겸의 반응엔 “아무래도 두 사람 다 일반인이 아니다 보니 황 대표가 비밀로 했나보네요”라며 웃었다.


도겸은 곧장 서윤에게 자초지종을 물었고, 서윤은 “전 대표님과 결혼할 생각 없어요. 그것 때문에 엄마랑 싸우고 가출한 상태고요”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선희는 지우와 서윤의 결혼기사를 배포하는 것으로 맹공을 가했다. 이에 경악하는 현주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그놈이 그놈이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