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유산’ 강세정, 신정윤 밀어냈다 “관계 알려지면 안 돼”[종합]

‘기막힌 유산’ 강세정, 신정윤 밀어냈다 “관계 알려지면 안 돼”[종합]

2020.08.04. 오후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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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정이 신정윤을 밀어냈다. 연인 관계가 가족들에게 알려지는 걸 우려해서다.


4일 방송된 KBS 1TV ‘기막힌 유산’에선 설악(신정윤 분)에게 거리두기를 권하는 계옥(강세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라는 계옥을 앞에 두고 설악과의 관계를 물었다. 애써 고개를 젓는 계옥에 그는 “나 바보 아니야. 한 두 번 보고 이러는 거 아니야. 말도 안 되는 사이라고 생각해서 몇 번 보고도 회피했는데 오늘은 좀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니길 바라. 새엄마가 나한테 했던 것도 있고 나쁜 사람 같지도 않아서 우리 아빠랑 위장결혼이니 뭐니 일 꾸민 것도 좋은 의도로 그랬을 거라고 착하게 넘겼는데. 만약에 이렇게 꼬이면 난 정말”이라며 말을 줄였다. 이에 계옥은 “내가 아무리 남자가 좋아도 그런 짓을 하겠어?”라며 울컥한 반응을 보였다.


계옥은 또 설악에 “내가 너무 생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식구들 눈치 챌 거라고 생각도 못하고 조심성 없이. 얼마나 놀라고 황당하겠어요. 위장결혼 알려진 게 언제라고”라며 후회를 전했다.


이에 설악은 “난 그래도 우리 편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게 누구든. 나도 알아요. 누가 보더라도 말도 안 되고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거. 그런데 적어도 우린 아니잖아요”라고 강하게 말했다.


“알아요. 말 안 될 거 없는 사이라는 거. 근데 그럼 뭐해요”라는 계옥의 푸념엔 “무서워요?”라고 물었다. 계옥은 “무섭다기보다 아버님 일 수행할 것도 있고, 집안에 일도 많고. 나까지 나서서 시끄럽게 만들고 싶지 않아요”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당분간 서로 거리를 좀 두는 게 좋겠어요. 그렇다고 갑자기 말도 안 하고 그럼 더 이상해 보일 수 있으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지내면 될 것 같아요”라 덧붙이는 것으로 설악을 밀어냈다.


한편 계옥은 영배(박인환 분)를 도와 그의 유산을 관리 중. 극 말미엔 계옥이 부루나 면옥과 영배의 재산을 가로챌 거라며 정건에 도움을 청하는 민주(이아현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기막힌 유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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