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괜’ 이래서 김수현이 택했구나↑‘여름방학’ 이름값은 어디가고?↓[UP&DOWN리포트]

‘사괜’ 이래서 김수현이 택했구나↑‘여름방학’ 이름값은 어디가고?↓[UP&DOWN리포트]

2020.08.03. 오전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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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째 주 안방극장에선 김수현의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와 정유미 최우식의 ‘여름방학’의 성적표가 엇갈릴 전망이다.


종영을 앞두고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살인마 장영남의 정체를 밝히며 극적인 반전을 맞은 상황. 자연히 오는 9일 펼쳐질 피날레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반대로 ‘여름방학’은 화려한 출발이 무색하게 연이은 시청률 하락과 갖은 논란으로 여전한 난항을 예고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이래서 김수현이 택했구나


톱스타 김수현의 복귀작이란 타이틀을 무색케 하는 5%대의 시청률. 캐릭터를 묘사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선정성 논란까지. 그간 고난의 항해를 이어온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뚝심 있는 구원 전개로 극적인 반환점을 맞았다.


이 드라마를 강타한 반전이란 수간호사 행자(장영남 분)의 정체다. 상태(오정세 분) 강태(김수현 분) 형제를 살해한 문영 모가 희재가 사람 좋은 미소로 병원을 지켰던 행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안방에 충격파를 전한 것. 장영남이란 배우의 존재감과 이름값에서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결과임에도 강렬한 연기와 영상미로 완성된 깜짝 반전에 시청자들은 전율했다. 전쟁에서 아동학대까지, 다양한 트라우마를 조명하며 힐링극을 선보였던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장르를 바꾼 순간.


지난 1일 방송에선 문영(서예지 분)이 행자를 잡고자 ‘서쪽마녀의 살인’ 발매를 예고하며 그를 도발한 가운데 상태를 납치하는 것으로 보복을 가하는 행자의 모습이 그려지며 오는 9일 방송될 최종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여름방학’ 초반 논란에 발목 잡혔나?


‘여름방학’의 시청률 추이가 심상치 않다. 첫 방송 이래 줄곧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는 그래프는 한층 가팔라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예상 못한 결과다.


그도 그럴 게 ‘여름방학’의 출발은 화려했다. 금요예능의 절대 강자 ‘삼시세끼’의 바통을 건네받은 ‘여름방학’은 흥행불패 나영석 사단과 연예계 소문난 절친 정유미 최우식을 앞세워 막강 라인업을 완성했다. 자연히 ‘여름방학’의 성공은 정해져 있는 듯 보였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연 ‘여름방학’은 갖은 논란과 외면 속에 곡절의 항해를 이어가는 중이다. 힐링 예능을 표방, 대충 그럴싸한 이미지도 만들었지만 이렇다 할 콘셉트가 없는 상황에선 큰 무기가 되지 못했다. 그 결과 게스트 박서준을 내세우고도 ‘여름방학’의 시청률은 2주 연속으로 곤두박질 쳤다.


시작부터 불필요한 논란으로 잡음을 남긴 것도 부진의 이유 중 하나. 왜색논란 후 ‘여름방학’은 곧장 외관교체 공사에 착수했으나 부정적인 그대로 이미지는 남았다. 앞선 논란이 뼈아프게 느껴지는 이유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이코지만 괜찮아’ ‘여름방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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