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포항 돈가스집, 덮죽으로 초대박... 백종원이 초라해진 맛[종합]

‘골목식당’ 포항 돈가스집, 덮죽으로 초대박... 백종원이 초라해진 맛[종합]

2020.07.16. 오전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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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줄 게 없다. 나 자신이 초라해진다.”


포항 돈가스집 덮죽을 맛 본 백종원의 극찬. 15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은 포항 꿈틀로 수제냉동돈가스집을 방문했다.


돈가스집은 죽 집으로의 변신을 꾀하는 중. 촬영이 중단된 3개월 동안 돈가스집 사장은 무려 3권의 노트에 레시피를 작성하는 것으로 열의를 보였다.


이에 백종원은 “이게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어마어마한 공부가 될 거다. 당장 나와 대화가 되지 않나”라고 칭찬했다.


이날 돈가스집 사장이 선보인 건 바로 ‘덮죽’이다. 흰 죽에 다양한 양념을 덮밥처럼 얹어 씹은 맛을 더한 일품 죽.


중화요리 비주얼의 소라 돌 문어 덮죽을 받아 들고 백종원은 “레시피 북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맛있어 보인다”며 감탄했다.


그 맛도 일품. 백종원은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곤 “이거 정말 넙죽넙죽 먹겠다”고 극찬했다.


나아가 “갑자기 내가 초라해진다. 해줄 게 없다. 초반에 이 집에 줄 게 너무 많았는데 정말 대단하다”며 웃었다.






소고기 시금치 덮죽은 어떨까. 이번에도 백종원은 “흠 잡을 데가 없다. 사먹고 싶은 맛이다. 그거면 된 거다. 우리 동네에서 팔았으면 좋겠다. 처음 덮죽이란 말만 듣고 말장난인가 했는데 장난 아니다”고 찬사를 보냈다.


다만 시금치와 소고기의 궁합이 좋지 않다며 “소고기에 전분 가루를 입혀서 볶으면 훨씬 더 부드러워질 거다. 그것만 추가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돈가스집 사장은 “딱 하나였다. 그래도 열심히 한 만큼 ‘조금은 괜찮네’ 이 소리를 듣고 싶었는데 그렇게 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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