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박일환 전 대법관 “유튜버로 변신, 학생들 위해 수익창출 신청 안 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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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5. 오후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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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환 전 대법관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대법관의 세계를 소개했다.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선 박일환 전 대법관이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풀이에 도전했다.


박 전 대법관은 대법관 임명에 대해 “장관 임명 과정과 비슷하다. 청문회도 하는데 내 경우 위장전입 탈세 등의 문제가 없었다. 보통 ‘대법관이 되면 어떤 일을 할 것인가’하는 정책적인 질문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법관은 36년의 판사생활 후 지난 2006년 대법관으로 임명됐다. 그는 “이왕 법원에 왔으니까 마지막까지 해보고 싶었다”며 “모든 절차가 끝나니 안심이 되면서도 부담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판사 일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궁금하기도 했다”며 “판사와 달리 대법관 업무는 서면 업무를 기본으로 한다”고 했다.


가문의 영광이란 평에는 “영광이라고 생각하지만 가족들은 힘들다. 어딜 가도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며 웃었다.




대법관 임기는 6년. 박 전 대법관은 6년의 시간에 대해 “매일 고시 공부를 하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6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면서 해방감을 느꼈다며 “섭섭하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 대학교를 졸업할 때의 기분이었다. 항해를 무사히 마쳤구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최근 박 전 대법관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이에 조세호는 “댓글창이 엄청 깨끗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유재석은 “댓글이 공기청정기 100개 돌린 수준” “엔터키 누르기 전에 잘 생각해보자” 등의 네티즌 댓글을 공개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수입은 어떨까. 박 전 대법관은 “일정 수준이 되면 수익이 생긴다고 들었는데 수익창출 신청을 안 한 거다. 그래서 현재 수입이 없다”고 밝혔다.


나아가 “처음엔 수익창출 신청을 할까 했다. 그런데 학생들도 보는 짧은 영상에 광고까지 넣기가 그렇더라”고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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