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코비·담비 견주, 담비 입양 결정... 강형욱 “비난 말고 응원해주길”[종합]

‘개는 훌륭하다’ 코비·담비 견주, 담비 입양 결정... 강형욱 “비난 말고 응원해주길”[종합]

2020.06.30. 오전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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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담비 견주가 막내 담비의 입양을 결정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선 코비와 담비의 못 다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코비와 담비는 지난 22일 방송을 통해 소개된 고민견들로 최악의 양육환경에서 키워지며 우려를 샀던 바. 당시 강형욱은 막내 담비의 파양을 권유했으나 거절당했다.


방송 후 동물학대 논란이 제기되며 후폭풍이 거세게 인 가운데 강형욱은 딸 보호자에게 “우리가 도와드릴 수 있는 건 도와드리고 싶다”며 손을 내밀었다. 딸 보호자는 “코비를 데리고 나가서 사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출가 결심을 전했다.


이어 강형욱은 어머니 보호자에게 전화를 걸어 “난 아직도 마음이 변하지 않았다. 지금 보호자님이 담비를 키울 여건이 안 될 수도 있다. 담비도 매일 산책을 하고 코비한테 구박도 받지 않고 살면 좋지 않겠나?”라고 설득했다.




이에 어머니 보호자는 “담비를 위해서 우리보다 좋은 사람이 있다면 보낼 생각을 했다. 마음은 싫지만 현실적으론 훈련사님 말씀이 맞는 것 같다. 딸과 의논해서 좋은 곳이 있으면 보내겠다. 코비도 훈련 받아서 좋은 개로 키우겠다”며 입양을 결정했음을 밝혔다.


강형욱은 “쉽지 않았을 텐데 어려운 결정을 해주셨다. 내 개 아닌가. 담비를 제일 잘 아는 사람도 코비를 제일 잘 아는 사람도 보호자다. 엄청나게 힘들었을 거다”라며 모녀 보호자의 결정을 응원했다.


이어 ‘개는 훌륭하다’ 방송 후 코비 담비 견주에 대한 도를 넘은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데 대해 “자기 세간을 다 보여주면서 방송에 나온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니 출연자분들에게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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