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600번씩 실전 뛰어 봤어?'...'학교짱' '싸움짱'에 대한 김동현의 생각

'한 달에 600번씩 실전 뛰어 봤어?'...'학교짱' '싸움짱'에 대한 김동현의 생각

2020.06.29. 오후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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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선수이자 방송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동현. 최근 그의 유트뷰 채널 '매미킴 TV'에는 '학교짱(?)에 대한 김동현의 생각'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동현은 현재 또는 과거 자칭 '학교짱' '싸움짱'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영상으로 담았다. 해당 영상은 조회 수 22만회를 기록 중이다.


김동현은 "학교 짱, 전설 등 사람들이 실제 싸움을 직접적으로 본 적이 없다 보니까 그런거에 '환상'이 있는 것 같아서 제가 느낀 부분을 공유하고 싶어서 영상을 찍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선수를 지망하는 친구들 혹은 주짓수를 배우러 온 관원 그 중에 '어디의 전설이었다, 어디의 주먹이었다' 이런 애들이 많이 왔었다고 김동현은 회상했다.


그런데 사실 실제 훈련과 스파링을 같이 했을 때는 "그냥 운동 처음 배우러 온 일반 회원과 다를 게 없다"라며 씁쓸한 표정이었다.


'어떻게 하면 이 사람을 빨리 끝낼까?' '어떻게 하면 이 사람의 약점을 찾아서 항복을 받아낼까, 기절을 시킬까?'라는 것만 연구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렇다는이 김동현의 설명이다.



아무리 싸움을 많이 했다고 한들 실전에 가까운 스포츠를 하루에 20번씩 한 달에 600번을 싸우기란 쉽지 않을 것.


영화에 나오는 '잘 치고 멋있게 뒤돌려 차기 하고 잘 피한다'라는 상상을 하며, 옛날에 뭐 했다 하는 친구들이 체육관 와서 해보면 거의 못 싸우는 수준이라고 단언했다.



김동현은 "그럼 누가 짱이 되는 걸까?"라는 질문에 스스로 생각을 해봤다고 한다. "짱은 '기질'이 좋고 남한테 지기 싫어하고 승부욕 있고 '깡'이라고 하잖아요. 기로 상대방을 제압을 하는 친구들이 짱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라리 그 친구들이 '종합격투기'를 배우면 좋겠다는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종합격투기 선수는 그런 '깡'이나 '기질'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이란다.



외국의 UFC 선수 중에도 '컵 스완슨' 같은 경우나 '마스비달' 같은 경우도 예전에 길거리 싸움을 하다가 종합격투기 기술을 배운 케이스라고 한다.


그래서 만약 "그런 기질이 있는 친구들은 저에게 진로상담을 해서 선수로서 풀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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