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는 최면에 걸릴까?'...전생체험으로 직접 검증해본 결과

'김구라는 최면에 걸릴까?'...전생체험으로 직접 검증해본 결과

2020.06.27.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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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구라가 전생 체험을 했다? 지난 5월 김구라의 유튜브 '구라철'에는 '김구라의 소름끼치는 역대급 전생 체험! 김구라가 독설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 수 17만을 기록 중이다.


김구라는 "최면에 걸려라 걸려라 하면 그러면 걸린다 하고, 안 걸려 안 걸려 하면 또 안 걸린다고 하는데 나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면이 어떤 원리로 걸리는 것이며 전생은 과연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했다.


'와썹맨'에서 박준형도 최면에 걸리러 갔다고 하는 데 끝내 걸리지 않았다. 김구라는 "저는 전생을 믿지 않습니다. 저는 혈액형에 관심을 가져본 적도 없다"라고 말하며 끝까지 전생에 대해 부정했다.



마침내 최면 연구소에 도착한 김구라는 "여기 원장님들이 어느 분야의 학위인지도 궁금하다"라고 말하며 궁시렁 댔다. 이어 최면 전문가 설기문 박사를 만난다.


박사를 만나자마자 김구라는 "저는 전생 및 사주에 문외한이고 믿지 않는 사람이다. 근데 대체 최면을 왜 거는 거냐?"라고 물었다.


설기문 박사는 "최면이 어떤 거라고 생각하세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김구라는 "뭐 흔든다든지 이래가지고 어 뭐가 보여요"라는 식으로 답했다.



설박사는 "유명 연예인 누구가 전생에 뭐라더라... 라고 말하면 눈물을 뚝뚝 흘리잖아요? 그러면 사람들이 놀라게 된다. 그러면 눈물과 놀라움은 무엇에 도움이 되겠는가"라고 말한 뒤 "방송국에 도움이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설기문 박사에게 "어떤 분야의 박사학위인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이에 설박사는 "저는 카운슬링 박사입니다"라고 말해 김구라의 신뢰를 얻었다.


이어 설박사는 "전생 체험이 목적이 아니고 그걸 통해서 카운슬링을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또 마음이 움직이면 몸이 움직이고 행동이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최면에 걸리는 원리에 대해 말해 달라고 했다. 설박사는 "뭐 하나에 집중하게 한다. 예를 들면 태평양 바다에 바람이 불고 조각배에 내가 타있다"라고 상상을 하면 그 느낌이 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상과 비슷한 느낌이다"라고 김구라가 말하자 "명상하고 최면하고 사촌이다"라고 설박사가 말했다.


마침내 김구라가 최면에 걸릴 시간이 왔다. 설박사는 김구라에게 "솜사탕을 쥐고 있다 생각해봐라"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촉감도 느껴보라고 했다. 그다음에 "맛 한번 볼까요?"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마임과 비슷하다"라는 말을 하고 설박사가 시키는 대로 했다. 김구라는 "솜사탕이 달다"라고 표현하며 사실 "솜사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김구라의 1차 최면에는 실패했다.


그다음 최면은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의 최면으로 이어졌다. 설박사는 "동현이와 침대에 누워 있다"라고 생각해 보라고 했다. 동현이는 어린 시절이었고 "피부도 참 곱고 속눈썹이 정말 길었다"라고 말했다.


설박사는 "동현이 손도 만져보세요. 그리고 사랑스럽게 불러 보세요"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잠시 망설이다가 다시 사랑스럽게 동현이를 불렀다. 과연 김구라는 최면에 걸렸을까? 영상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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