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슈, 전세금 미반환 논란... 세입자들 “1억 넘는 보증금 못 돌려받아”[종합]

‘한밤’ 슈, 전세금 미반환 논란... 세입자들 “1억 넘는 보증금 못 돌려받아”[종합]

2020.06.03. 오후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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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요정의 추락. SES 슈가 도박파문에 이어 전세금 미반환 논란에 휩싸였다.


3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선 슈 사건이 다뤄졌다.


슈는 지난해 2월 해외 상습 도박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그로부터 3개월 뒤인 지난 5월, 슈가 도박 빚을 갚지 못해 피소당한 사실이 알려졌고, 1년간의 법정다툼 끝에 슈는 패소, 지인A씨에게 3억 원을 갚으라는 판결을 받았다.


문제는 이 때문에 슈 명의의 다가구 주택에 입주한 세입자들이 난감한 처지에 놓였다는 것. 지인A씨가 소송과 함께 슈 명의인 주택에 가압류를 걸었기 때문이다.


한 세입자는 지난 3월 전세기간 만료 후 이사했으나 1억이 넘는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전에 도박 이슈가 터지고 잠깐 보증금 걱정을 했는데 당장 내게 피해가 있는 게 아니니까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내가 위기감을 느낀 건 슈 측과 연락이 안 된 후부터다”라고 밝혔다.


이 세입자는 전세금 반환 소송을 걸었고, 법원은 세입자의 손을 들어줬으나 슈 측은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다른 세입자는 “보증금이 1억 5천 5백만 원인데 한 푼도 못 받고 답도 없다. 은행대출을 받았는데 기한 연장이 안 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주변에서 대출을 받아 이자만 갚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렇다면 세입자들은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최광석 변호사는 “보통 내용증명을 보내다 안 되면 보증금 청구반환 소송을 건다. 그래도 안 되면 강제집행 강매절차밖에 없다. 이 사건은 이미 선순위인 저당권이 있어서 입주가 늦은 세입자들은 손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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