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맛 드라마" 정일우X강지영X이학주 '야식남녀', 힐링·로맨스·먹방 담았다 [종합]

"꿀맛 드라마" 정일우X강지영X이학주 '야식남녀', 힐링·로맨스·먹방 담았다 [종합]

2020.05.25. 오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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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생각나는 매콤한 안주류와 즐겨주세요."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야식남녀' 제작발표회에서 송지원 감독과 배우 정일우, 강지영, 이학주는 이같이 말하며 첫 방송 시청을 당부했다.


'야식남녀'는 힐링 셰프 박진성(정일우 분), 열혈 피디 김아진(강지영 분), 잘 나가는 디자이너 강태완(이학주 분)의 알고 보니 경로이탈 삼각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송지원 감독은 "'야식남녀'는 세 사람이 사랑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렸다"며 "여물지 않은 청춘인 세 사람이 사랑을 통해 나보다 남이 먼저가 되는 부분을 그리고자 했다"고 말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정일우는 SBS '해치'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야식남녀'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정일우는 "이색적인 요소가 끌렸다"며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요리하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어 제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싶은 마음에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극 중 정일우는 심야식당 비스트로를 운영하는 셰프 박진성을 연기한다. 그는 "극 중 요리 연기는 모두 직접 했다. 장진모 셰프님과 메뉴 개발도 했다. 뻔하지 않은 요리를 하려고 했다"며 "요리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리액션도 잘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서 맛있는 요리를 하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요리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며 "요리를 하다 보니 위험한 것들을 많이 다뤘다. 그래서 영광의 상처가 많이 생겼다"고 손을 들어 보였다.



'야식남녀'는 강지영의 첫 한국활동 작품이다. 오랜만에 한국에서 활동하는 소감에 대해 "5년 만에 한국에서 인사드리는게 의미가 있다"고 전한 그는 "대본을 읽고 김아진이라는 캐릭터에 큰 매력을 느꼈다. 강하면서도 여린 부분도 있는 특유의 긍정 마인드가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오랜만에 보여드리는 거라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아진과 강지영의 싱크로율에 대해 정일우는 "김아진과 찰떡인 배우다. 싱크로율 100%다"라고 극찬했다.



JTBC '부부의 세계'에서 데이트 폭력남 박인규를 맡으며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 이학주. 전작의 성공에 차기작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이학주는 "배역마다 엄청 부담을 가지고 있다. 지금도 부담을 가지고 연기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학주는 천재 디자이너 강태완 역을 맡았다. "기본적인 드로잉부터 치수 재는 법, 간단한 용어들을 배웠다"며 "개인적으로 디자이너들의 다큐멘터리를 찾아보며 마음가짐을 다졌다"고 말했다.


그는 "패션에 대한 안목을 키우기 위해 잡지나 사진도 많이 보고 있다"고 웃어 보였다.



'야식남녀'는 또래 친구들이 모여 연기를 하는 만큼 케미스트리도 남다를 것. 정일우는 "'야식남녀'에 나오는 출연자가 많지 않다. 안 친해질 수 없었다"며 "우리 셋의 공통점이 평양냉면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냉면을 먹으며 친해졌다"고 웃었다.


강지영은 "한국에서 오랜만에 활동하는 거라 긴장했는데 정일우와 이학주가 많이 도와줬다"며 팀워크에 대해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송지원 감독은 "세 사람의 연기 열정이 대단하다. 서로 시너지를 일으킨다"며 "셋의 케미스트리는 말할 것도 없이 좋다"고 칭찬했다.


관전 포인트에 대해 묻자 이학주는 '이색적인 삼각로맨스'를 꼽았다. 그는 "뫼비우스 띠같이 오묘하게 얽히고설키는 관계가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강지영은 "힐링 타임이 아닐까 싶다"며 "저도 대본을 읽으면서 '이 사람이 이렇게 위로를 받는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시청자분들도 그런 느낌을 받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정일우는 "우리 드라마의 매력은 야식이 아닐까 싶다. 거부할 수 없는 야식이 강점이다"라며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야식남녀'는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tpqls0525@tvreport.co.kr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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