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길, 가족 예능으로 복귀... 부정여론 뒤집을까? [어땠어?]

‘아빠본색’ 길, 가족 예능으로 복귀... 부정여론 뒤집을까? [어땠어?]

2020.05.25. 오전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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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선 길이 첫 출연해 가족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했다.


길은 지난 2018년 결혼 후 득남했음에도 3년간 두문불출한 바. 길은 아내 최보름 씨의 격려로 복귀할 수 있었다며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방송을 보지 못한 동료기자들의 물음에 답해봤다.





Q. 길, 가족 예능으로 복귀... 부정여론 뒤집을까?


A. 판단보류. 좀 더 시간을 갖고 지켜볼 일이야. 그도 그럴 게 길은 세 번의 음주운전으로 3년의 공백기를 가졌지. 지난 2018년엔 10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해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는 기사가 났지만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고.


길은 지난 1월 방송된 ‘아이콘택트’를 통해서야 3년 전 언약식을 했고, 혼인신고 후 득남했다는 결혼과 출산을 인정했어. 세간의 시선 때문에 아내와 아들을 감춘 채 살아야 했다며 심경도 전했지.


길이 ‘아빠본색’으로 본격 활동을 재개하기까지 아내 최보름 씨의 역할이 컸다고 해. 이날 길의 이야기는 때론 유쾌하게 때론 뭉클하게 그려졌는데 그가 복귀작으로 일반 예능이 아닌 가족 버라이어티를 택했다는 점에서 여전히 의견은 분분한 상황이야. 발단은 길 본인이니 극복도 길의 몫이겠지.





Q. 길 아내 최보름, 결혼생활 어땠대?


A. 길과 최보름 씨는 사건 전인 2016년 처음 만나 식도 올리지 못한 채 혼인신고만 하고 가정을 꾸렸다고 해. 최보름 씨는 길의 아내란 이유로 친구들도 만나지 못하고 두문불출 했다고 하더라고.


만삭 중에는 순댓국이 먹고 싶어서 식당을 찾았다가 설움을 겪었대. 길을 알아본 사람들이 그에 대한 험담을 한 거야. 결국 가게를 나와 펑펑 울었다는데 "이대로 가다간 평생을 죄인처럼 살겠구나 싶었다"면서 당시 심경을 고백했어.


앞서 설명했듯 이번 길의 복귀는 최보름 씨의 적극 추천으로 성사된 것인데 더 이상 가족을 숨기지 말라면서 한 달 간 길을 설득했대.





Q. 길은 어떤 아빠였어?


A. 아들에게 못해준 게 많아 미안한 아들 바보 아빠. 최보름 씨가 그랬듯 길 역시 집에서 칩거생활을 했다고 하는데 자연히 아이와 함께 보낸 시간이 길어선지 유대감이 남다르더라고.


‘아빠본색’ 첫 등장부터 스스로를 ‘하음이 아빠 길’이라 칭한 그는 능숙한 솜씨로 이유식을 만들고 기저귀를 가는 등 살림꾼의 면면을 보였어.


하음 군과 첫 나들이도 만끽했지. 동네 산책을 하고 공원에서 간식을 먹는 소소한 시간이었지만 길 부자에겐 특별한 시간이었대. 길은 아이를 데리고 여행도 가보지 못했다면서 모래를 처음 접한 하음 군을 보며 안타까운 심경을 고백했어.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빠본색’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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