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강승윤의 멋진 뒷모습 [어땠어?]

‘복면가왕’ 강승윤의 멋진 뒷모습 [어땠어?]

2020.05.25. 오전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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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방패가 주윤발을 꺾고 새 왕좌에 앉았다.


6연승으로 ‘복면가왕’ 역사에 이름을 남긴 주윤발은 위너의 리더 강승윤. 그는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강승윤의 음악스타일은 록과 포크 아닌가. 다양한 색깔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뿌듯했다”며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아직 방송을 보지 못한 동료기자들의 물음에 답해봤다.





Q. 강승윤 마지막 모습 어땠어?


A. 주윤발이란 이름에 걸 맞는 퇴장. 가왕전을 앞두고 주윤발은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어. 그도 그럴 게 주윤발이 걷는 길은 ‘복면가왕’의 역사가 됐거든.


주윤발은 6연승 중으로 그가 도전하는 7연승은 ‘복면가왕’ 역대 3위에 해당되는 대기록이야. 그는 “7연승이 공석이다 보니 솔직히 욕심은 나지만 오늘은 승패와 상관없이 외로운 이들을 위해 축제를 열도록 하겠다”며 가왕전 무대에 올랐지. 선곡은 고음으로 정평이 난 부활의 ‘론리 나잇’. 비록 1표차 아쉬운 패배로 가왕 석에서 내려와야 했지만 주윤발의 진가는 제대로 발휘됐어.


이제 주윤발의 정체가 밝혀질 차례. 주윤발은 모두의 예상대로 위너의 리더 강승윤이었어. 가면이 벗겨지는 순간 홀가분한 듯 환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지. 마지막도 강승윤다웠는데 커리어의 시작을 알린 곡인 ‘본능적으로’를 노래하며 멋진 뒷모습을 보였어.





Q. 새 가왕 방패, 강승윤 꺾을 만 했어?


A.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았을 승부. 2라운드에서 강렬한 록 스피릿으로 그림일기를 꺾은 방패가 3라운드에선 웅장한 뮤지컬 발성으로 아내의 유혹을 꺾고 가왕전에 진출했어.


결과는 1표차 신승. 7연승에 도전하던 주윤발을 잡고 방패가 새 왕좌에 올랐어. 방패는 “가왕 자리를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최대한 길게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지.


자연히 방패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도 고조됐는데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뮤지컬 배우 최재림의 이름이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엿보게 했어.





Q. ‘복면가왕’에 톱스타 송중기가?


A. 촬영에 함께한 건 아니고 2라운드에 진출한 양경원을 응원하고자 대기실에 깜짝 방문했대. 송중기는 양경원의 TV진출 작인 tvN ‘아스달 연대기’로 호흡을 맞췄어. 작중 이들은 마음을 나눈 형 동생 사이로 열연했는데 실제로도 친분이 돈독했더라고.


이 같은 송중기의 깜짝 방문에 판정단은 그를 보지 못했다며 아쉬워했어. 양경원은 송중기의 응원에도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며 “미안하다, 동생아”를 외쳤고.


2라운드에서 양경원은 이적의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를 노래했는데 이른 매력에도 매력은 제대로 전해졌으니 아쉬워하지 말지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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