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임’ 깨어난 옥택연, 최악의 미래 봤다[콕TV]

‘더 게임’ 깨어난 옥택연, 최악의 미래 봤다[콕TV]

2020.02.27. 오후 10: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더 게임’ 깨어난 옥택연, 최악의 미래 봤다[콕TV]_이미지
  • ‘더 게임’ 깨어난 옥택연, 최악의 미래 봤다[콕TV]_이미지2
  • ‘더 게임’ 깨어난 옥택연, 최악의 미래 봤다[콕TV]_이미지3
AD



의식불명 상태에서 가까스로 깨어난 옥택연이 최악의 미래를 봤다. 이연희를 비롯한 형사들이 저로 인해 세상을 떠난다는 잔혹한 최후였다.


27일 방송된 MBC ‘더 게임 : 0시를 향하여’에선 준영(이연희 분)과 형사들의 미래에 경악하는 태평(옥택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태평은 현우(임주환 분)와 동반 자살로 모든 것을 끝내려고 하나 실패했다. 이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태평과 달리 현우는 반신에 화상을 입었을 뿐 또 다시 도주했다.


준영은 초조하게 태평이 깨어나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나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비관적인 전망 뿐.


이에 준영은 우현을 앞에 두고 “의식이 안 돌아올지도 모른데요. 그런 선택을 하기까지 고민이 많았을 텐데 그 사람 마음을 몰랐어요”라며 죄책감을 토해냈다.


우현은 “널 많이 좋아한다고 하더라. 지금 이렇게 아파하는 거 그 사람도 원치 않을 거야”라며 준영을 달랬다.



이어 현우가 살아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그쪽 관할서랑 협조 수색 중인데 별장에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있대”라고 현 수사 상황을 전했다.


우현의 예상대로 멋대로 별장에 침입해 상처를 치료한 현우는 청소도우미를 납치해 제 집에 숨어든 바.


살려달라는 여인의 호소에 현우는 “아줌마는 왜 내 말 안 믿어요? 내가 살해할 마음 없다고 했잖아. 그런데 왜 내 말을 못 믿느냐고. 내가 지금 제일 화나는 게 뭔지 알아? 피해자는 나인데 세상이 나를 가해자로 모니까 꼭지가 돌기 일보직전이거든요”라며 분노를 토해냈다.


그 사이 준영은 현우가 몸을 숨긴 집을 수색하나 그를 찾아내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현우는 실수로 새 살인을 저질렀다. 이에 현우는 절규했다.



여기에 어린 현우를 버리고 떠났던 그의 어머니가 등장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우현과 준영을 앞에 두고 현우 모는 “엄마가 돼서 저 살자고 애 버리고 도망쳤는데 부끄러워야죠. 소식은 듣고 있었어요. 자살했다는 애가 살인자가 됐다고 하니까 다 제 탓 같아서 괴로웠어요”라 토해냈다.


나아가 “사고까지 났다고 하니 애를 두 번 버린 것 같아서요. 저 재심 같은 거 신청할 마음으로 온 거 아니에요. 우리 애 시신이라도 찾게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이에 준영은 “아드님이 살아있을지도 몰라요. 조현우 씨가 더 이상 살인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라 청했다.


준영의 계획은 필두의 장례식을 열어 현우를 잡을 덫을 놓는 것. 이를 위해 브리핑을 열어 현우 모의 소식을 넌지시 전했다.


현우는 이에 반응하나 쉬이 덫에 걸리지 않았다. 준영에게 도우미의 시신을 보낸데 이어 “내가 거기 갈 거라고 생각했다니 정말 실망이에요. 당신이 집에만 오지 않았다면 그 사람 살았어요”라고 말했다.


현우는 또 “ 내 어머니를 건드린 거 당신 실수한 거야. 내가 세상에서 제일 없애고 싶은 인간이 바로 내 어머니니까”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준영과 형사들이 필두의 장례식에 모이면서 태평은 홀로 남겨진 상황. 현우는 그런 태평의 병실을 찾아 호흡기 전원을 내렸다.


반전은 태평이 무사히 의식을 되찾았다는 것. 준영은 그런 태평을 안으며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깨어난 태평은 준영은 물론 강력 1과 형사들의 미래도 보지 못했다. 이들이 태평으로 인해 최후를 맞기 때문. 이에 경악하는 태평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더 게임 : 0시를 향하여’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