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추, 남성지 맥심 화보로 대세 인기 증명

카피추, 남성지 맥심 화보로 대세 인기 증명

2020.02.27. 오후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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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36만 명의 유튜버 카피추(개그맨 추대엽)가 남성지 맥심(MAXIM)을 섭렵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맥심 3월호 유튜브 스타로 선정된 카피추는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유튜브 영상 속 모습과 똑같은 헤어스타일과 한복 차림으로 맥심 촬영에 임했다.


촬영 현장에서조차 스스로를 ‘욕심 없는 남자’라고 소개하며 초지일관 세상 물정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자연인 콘셉트를 유지하던 그. 그러나 촬영 소품으로 명품 모자와 시계가 건네지자 물 만난 물고기처럼 즐거워해 모든 촬영 스태프를 웃게 만들었다고. 이날 화보 촬영을 진행한 맥심 에디터는 “소품으로 쓰기 위해 협찬을 받은 시계인데, 촬영이 끝나도 좀처럼 돌려주려 하지 않아 다소 애를 먹었다”라 농담하며 유쾌했던 현장의 모습을 설명했다.


카피추의 엉뚱함은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이어졌다. ‘수입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그는 “돈이란 종이 쪼가리일 뿐이다. 나는 산이 좋고 산밖에 모른다. 그래서 요즘 산을 알아보고 있다”며 능숙하게 대답을 회피했다. 앞으로의 계획으로는“나보다는 추대엽 그 양반이 더 잘 됐으면 좋겠다. 통장은 같은 걸 쓰거든”이라며 재치 있게 본심을 밝혔다.


카피추라는 가공된 캐릭터로 활동 중인 개그맨 추대엽은 작년 말 방송인 유병재의 유튜브 채널 게스트로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라디오 스타’등에 출연하며 데뷔 18년 만에 전성기를 맞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사진 = 맥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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