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송 매니저 "악플로 스트레스…박성광과 자주 연락한다" 고백

임송 매니저 "악플로 스트레스…박성광과 자주 연락한다" 고백

2020.01.25. 오후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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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성광의 전 매니저인 임송이 "악플로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고백과 함께 근황을 공개했다.


임송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하차 및 SM C&C 퇴사 후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당시 악플을 많이 봤다는 임송은 "외모적으로 비하하는 악플도 많았고 엄마와 할머니가 방송에 출연하셨을 때 악플이 가장 많았다"며 "엄청 큰 스트레스가 왔고 그것들이 쌓여 몸이 안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응급실도 자주 갔고 무기력해지면서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왔다. 출혈도 많아 빈혈이 심해졌는데 이대로 방치하면 불임 가능성이 커진다고 했다"며 "그게 무서웠다. 모든 걸 그만두고 떠나자고 생각했다. 퇴사 후 일주일 만에 혹을 떼는 수술을 했다. 난소 증후군도 따로 있었고 지금은 회복 중이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임송은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함께 출연해 사랑받았던 박성광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성광 오빠는 내가 피곤하면 운전도 대신 해주셨고 사소한 것까지 잘 챙겨주셨다. 오빠에게 그만둔다는 말을 하루 전에 했다. 오빠가 조금만 더 하면 원하는 목표까지 갈 수 있는 길에서 내가 하차하겠다고 한 점이 제일 죄송했다"며 박성광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날 오빠를 집에 내려드리면서 '그동안 감사했다'고 했다. 오빠가 '네가 그렇게 힘들면 어쩔 수 없다'면서 연락을 자주 하자고 했고, 실제로도 자주 하고 있다"며 두 사람의 끈끈한 사이가 여전히 변치 않았음을 짐작케 했다.


임송은 지난해 4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하차하고 당시 회사였던 SM C&C에서도 퇴사했다. 이후 지난해 7월 새 회사에 입사했고 '임송채널'이라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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