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다 소중한 것은 사람” 정웅인, ‘99억의 여자’ 종영 소감

“돈보다 소중한 것은 사람” 정웅인, ‘99억의 여자’ 종영 소감

2020.01.24. 오전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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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웅인이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종영 소감을 밝혔다.


정웅인은 지난 23일 마지막 회 방송된 ‘99억의 여자’에서 성공에 대한 열망과 열등감, 아내 정서연(조여정 분)을 향한 집착,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피도 눈물도 없는 소시오패스 홍인표로 분해 시청자와 만났다.


종영 후 정웅인은 “불편한 연기로도 사랑받을 수 있게 ‘홍인표’란 인물을 현장에서 잘 포장해준 감독님과 스태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어 “김강우, 오나라, 이지훈 배우를 비롯한 모든 연기자들께 수고하셨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특히 내 연기를 온몸으로 잘 받아주며 늘 웃음을 잃지 않았던 조여정 배우께 참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99억의 여자’를 함께한 배우, 제작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역시 돈보다 소중한 것은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된 ‘99억의 여자’를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첫 등장부터 소시오패스 캐릭터로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은 정웅인은 돈의 존재를 알게 된 후 보여준 전천후 활약으로 안방에 소름과 전율을 선사했다.


매회 극의 중심을 이끌며 독보적 존재감으로 열연을 펼친 그는 결국 원하는 돈을 손에 넣고 떠날 기회를 얻었지만, 서연과의 추억을 회상하던 그는 결국 출국을 포기하고 서연을 택했다. 이후 레온에게 총을 맞은 서연을 본 후 분노를 폭발, 레온을 제거하며 죽음을 맞이해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잔상을 남겼다.


한편 정웅인은 ‘99억의 여자’로 ‘2019 K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부문 조연상을 수상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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