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서현진, 유민규 꺾고 정교사 됐다 [콕TV]

'블랙독' 서현진, 유민규 꺾고 정교사 됐다 [콕TV]

2020.01.21. 오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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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이 유민규를 꺾고 정교사가 됐다.


21일 방송한 tvN 드라마 '블랙독'에서는 고하늘이 정교사 시험에 합격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치고 정교사 시험이 펼쳐졌다. 기간제 교사로 근무 중인 고하늘(서현진 분), 지해원(유민규 분), 장희수(안상은 분)간의 경쟁이었다.


쉽지 않은 싸움이었다. 장희수는 모두가 알고 있듯, 낙하산이기 때문. 학교의 실세인 행정실장의 조카로, 다른 선생과 만나 사전에 문제까지 확보했다.


그럼에도 고하늘과 지해원은 어려운 1차 시험에 합격했다. 2차 시험을 앞두고 있는 상황. 2차 시험은 시범 강의였다. 선배 교사들 앞에서 강의를 하고, 점수를 받아야 하는 것. 고하늘과 지해원은 원점으로 돌아간 셈이었다.


드디어 마지막 수업. 고하늘은 "왜 교사가 되고 싶냐"는 물음에, "아이들이 예쁘다. 아이들이 예뻐서 집에 가서도 막 생각나고 그런다. 그래서 학교에 있는 것 같다"고 담담히 말했다.


지해원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선생님이 계셨다. 참된 스승이셨다. 그 은사님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있다"고 어필했다.



예상대로 두 사람이 최종 후보로 올라왔다. 고하늘, 지해원과의 싸움이었던 것. 박성순(라미란 분)은 "객관적으로는 필기 1등인 고하늘이 붙어야 한다. 하지만 지해원을 뽑았으면 한다. 지해원은 6년 동안 우리 학교에서 일했다. 그게 6년을 살려고 버틴 사람에 대한 예의"라고 주장했다.


그렇게 졸업식 날이 밝았다. 윤여화(예수정 분)는 퇴임했고, 요행에도 불구하고 장희수는 불합격했다. 고하늘과 지해원 둘 중 하나만이 학교에 남을 수 있게 됐다.


승자는 고하늘이었다. 학교는 필기시험 점수를 무시할 수 없었던 것. 6년을 일한 지해원은 결국 학교를 떠나게 됐다.


그런 지해원을 문수호(정해균 분)가 배웅했다. 지해원의 스승이기도 했던 문수호는 지해원에게 "선생님이 미안하다"며 "다른 학교라도 꼭 붙어라"라고 진심으로 응원했다. 그리고는 따뜻하게 안아줬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블랙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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