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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사실상 방송 퇴출…경찰 수사 착수
Posted : 2019-12-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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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사실상 하차가 결정됐다. 그 사이 피해자 측의 고소로 경찰은 사건 수사에 착수했고, 김건모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지난 11일 SBS '미운 우리 새끼'와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측의 결단으로 비쳐봤을 때 김건모는 방송가에서 퇴출될 분위기다. 먼저 '미운 우리 새끼' 측은 TV리포트에 "이번 주 김건모 관련 방송분은 따로 없다. 추가 촬영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직접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김건모의 하차를 의미한다.


'미운 우리 새끼'는 김건모에게 제2의 전성기를 열어준 프로그램이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후에도 지난 8일 방송분에서 신부 장지연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촬영분을 편집 없이 내보냈다. 그러나 성폭행에 이어 추가로 폭행 의혹까지 불거지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짐작된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역시 김건모 사건으로 타격을 맞았다. 김건모의 처남 장희웅은 지난 10일 '비디오스타'에 출연했지만, 그의 분량은 축소됐다. 녹화 당시 장희웅은 동생 장지연과 김건모의 열애와 결혼에 대해 언급해지만, 실제로는 통편집됐다.


앞서 노출됐던 '비디오스타' 클립 영상도 삭제됐다. 장희웅이 김건모에 대한 소개가 담겨있자, 이를 질타하는 의견이 쏟아졌고, 결국 '비디오스타' 측은 "담당자의 실수다. 방송분을 편집·송출하는 과정에서 클립 영상 담당자에게 연락이 누락됐다. 불편을 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12일 TV리포트에 "김건모의 의혹이 사실인지 정확하게 나온 바는 없지만, (방송가 퇴출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다"고 짚었다.


이런 가운데, 서울강남경찰서는 지난 11일 김건모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9일 피해 여성 A씨의 법률대리인인 강용석 변호사가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김건모의 강간혐의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며, 조만간 고소인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용석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한 주점에서 김건모가 종업원이었던 A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김건모 측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으로 반박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지난 10일 '가로세로연구소'에서는 김건모의 폭행 및 협박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2007년 강남 테헤란로의 유흥 주점에서 매니저로 일했던 B씨는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MBC에 관련 영상이 있다고 밝히며,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이와 관련해 김건모 측은 묵묵부답을 취하고 있다.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25주년 기념 콘서트' 진행 여부에 대해서도 함구 중이다.


김건모는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후 지난 7일 인천 송도에서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무대 위에서 김건모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슬기롭게 해결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공연 기획사 측은 추후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지난 10일 폭행 의혹 폭로 후에는 관련 내용에 대해 함구 중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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