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지운 ‘비스’, 장희웅 출연분 일부 편집[콕TV]

김건모 지운 ‘비스’, 장희웅 출연분 일부 편집[콕TV]

2019.12.11. 오전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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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피소 여파로 배우 장희웅의 ‘비디오스타’ 출연분이 일부 편집됐다.


1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이하 비스)’에선 장희웅 이하늘 김소라 김풍 정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비스’는 김건모의 처남 장희웅의 출연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앞선 녹화에서 장희웅은 김건모 장지연 부부의 결혼 뒷이야기를 전했으나 김건모가 지난 9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면서 편집이 불가피해졌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가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에도 프러포즈 영상을 편집 없이 공개하는 강수를 둔 가운데 ‘비스’의 선택은 달랐다. 이날 방송에서 김건모의 흔적은 철저히 지워진 채였다.



대신 장희웅은 20년차 배우이자 프로볼러로 이색 매력을 뽐냈다. 장희웅은 ‘주몽’에서 ‘마의까지’ 인기 사극을 섭렵한 MBC 사극 공무원이다.


‘이산’ 출연 당시 근육질 몸매로 이서진의 대역까지 소화했던 그는 “사극을 찍다 보면 시간이 없다. 마침 채찍을 맞는 신이라 특수 분장을 해야 했다. 나와 이서진의 신체 사이즈가 똑같아서 감독님이 촬영을 먼저 끝낸 내게 대역을 부탁하셨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어 당시 촬영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비스’ 출연자들은 장희웅의 명품 몸매에 박수를 보냈다. 장희웅은 “먹고 살려고 만들었다”며 수줍게 웃었다.


장희웅은 연예인 볼링 동호회 회장으로 단순한 볼링 마니아가 아닌 한일 양국의 프로볼러였다.


그는 “볼링 프로가 있는 나라가 한국과 미국 일본뿐이다. 현재 한국과 일본 자격증을 갖고 있는 사람은 세 명이다. 3국의 자격증을 갖고 있는 사람은 아예 없다”며 “내년에 미국 대회에 출전해 세계 유일의 프로볼러에 도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비스’에 함께 출연한 이하늘과도 볼링으로 인연을 맺은 사이. 이하늘도 프로에 도전했으나 10핀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고.


촬영 후 끝내 눈물을 흘렸다는 이하늘은 “요즘 갱년기라 눈물이 많아졌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비스’ 녹화를 마무리 하며 장희웅은 “걱정이 많았는데 재밌게 잘 노다 간다. 마음 편히 갈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건모와 장지연 씨는 예식에 앞서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는 2020년 5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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