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윤일상, 히트곡 제조기의 삶 #저작권료 #선 결혼·후 연애[콕TV]

‘비스’ 윤일상, 히트곡 제조기의 삶 #저작권료 #선 결혼·후 연애[콕TV]

2019.11.13. 오전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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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윤일상이 ‘히트곡 제조기’의 삶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선 윤일상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윤일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히트곡 제조기다. 인기가수들이 윤일상의 곡을 받고자 줄을 섰을 정도.


윤일상은 “실제로 작업실 밖에서 줄을 섰다. 그땐 인터넷 시대가 아니어서 직접 만나서 상담을 해야만 의뢰가 가능했다. 최소 30팀이 대기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윤일상은 쿨의 ‘애상’ ‘해변의 여인’에서 김연자의 ‘아모르파티’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한때 히트곡 범람으로 방송사에서 윤일상의 음악을 금지하기도 했다고. ‘윤일상 쿼터제’가 바로 그것.


자연히 MC들은 저작권료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저작권협회에 등록된 윤일상의 곡은 무려 860곡이다. 윤일상은 “저작권료가 얼마인가?”란 물음에 “난 얼만지 모른다. 아내가 다 관리한다”고 답했다.



이어 윤일상은 절친한 방송인 지상렬에게 곡을 준데 대해 “지상렬은 단순한 사람이라 지상렬에게 어울리는 곡을 만들려면 동요에 가까운 곡을 써줘야 할 거다. 그런 곡이 어울린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지상렬은 “윤일상이 내게 준 곡이 ‘손잡고 걸어’란 곡이다. 우리가 홍보를 안 해서 그렇지 노래가 엄청나게 좋다”고 뽐냈다. 이 곡의 피처링은 국민가수 김건모. 윤일상은 “그 무렵 지상렬이 방송 출연과 관련 좋은 조언을 많이 해줬다. 정말 고마웠다”며 곡을 준 배경도 전했다.


윤일상의 흑역사는 바로 드라마 출연. 윤일상은 “아이돌 후배를 위해 카메오로 출연한 거다. 후배를 살려야 하니까 가장 못한 버전으로 방송이 됐다”고 해명했다. 윤일상은 지난 2015년 남태현을 위해 웹 드라마 ‘0시의 그녀’에 출연했다.


윤일상은 “연기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섣불리 도전하면 안 되는구나 싶었다”고 소감도 전했다.



최근 윤일상은 7살 연하의 아내 박지현 씨와 행복한 결혼생활 중이다. 윤일상은 오랜 시간 독신주의자로 살았다며 “19살의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해서 연예계가 아닌 다른 분야의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내의 사진을 보자마자 결혼생각이 났다. 첫 만남에 결혼하자고 했다. 아내는 미친놈이라고 했다. 그래도 결혼을 추진해서 한 달 반 만에 상견례를 끝냈다”며 속전속결 결혼비화를 전했다.


“결혼 후 연애를 했다. 아내를 지금보다 내일 더 사랑한다”는 것이 윤일상의 고백이다. 그는 또 아내가 손톱 발톱도 깎아준다며 “내가 눈이 안 좋다. 직접 깎으면 다치니까 해주는 거다”라 덧붙이는 것으로 남다른 부부금슬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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