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드립니다’ 백범 김구와 도마 안중근의 운명적 만남

‘책 읽어드립니다’ 백범 김구와 도마 안중근의 운명적 만남

2019.11.12. 오후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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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와 도마 안중근의 운명적인 만남이 ‘책 읽어드립니다’를 통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tvN ‘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선 백범 김구 선생의 삶을 담은 ‘백범일지’를 낭독했다.


백범일지에 따르면 김구 선생은 12살의 어린 나이에 인생의 첫 전환점을 맞았다. 서당이 다니던 김구 선생은 1등을 도맡아 하는 우등생이었으나 이 점이 학부모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에 따라 김구 선생이 유독 따르던 교사가 밥을 많이 먹는다는 이유로 해고됐고, 어린 김구 선생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럼에도 김구 선생은 포기하지 않고 과거 시험을 준비하나 그가 시험장에서 본 건 돈과 권력에 눈이 멀어 부패한 관리들. 결국 김구 선생은 수년간 준비한 과거 시험을 포기했다.


이후 김구 선생은 동학농민운동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 과정에서 동학군 토벌에 앞장서던 안태훈 진사와 화친을 맺었다.


안 진사의 큰 아들이 바로 도마 안중근. 김구는 안중근 의사에 대해 “열여섯 살에 상투를 틀었고 날마다 사냥을 다녔다. 영기가 넘치고 여러 군인들 중에서 사격술에 제일이라 나는 새와 달리는 짐승을 백발백중으로 맞히는 재주가 있었다”고 기록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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