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차예련, 김흥수 ‘옛 연인’이었다... 복수 시작[콕TV]

‘우아한 모녀’ 차예련, 김흥수 ‘옛 연인’이었다... 복수 시작[콕TV]

2019.11.12. 오후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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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과 김흥수가 필연적으로 재회했다. 차예련에게 김흥수는 ‘옛 남자’이자 복수 상대였다.


12일 방송된 KBS 2TV ‘우아한 모녀’에선 3년 만에 다시 만난 유진(차예련 분)과 해준(김흥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은 미애(최명길 분)에 의해 복수귀로 키워진 바. 미애와 한국 땅을 밟은 유진은 해준을 떠올리며 착잡해 했다.


해준의 연애사는 미애에게도 관심의 대상. 해준은 3년 전 연인의 잠적으로 큰 상처를 받았다. 데니가 이 여인에 대해 조사하려고 하면 유진은 애써 동요를 감추며 “그 여자가 중요해? 괜히 시간낭비하지 마”라고 만류했다.


해준은 세라와의 약혼을 앞둔 상황. 은하(지수원 분)는 세라의 약혼식이 유라가 실종된 날인데 분노했다. 인철(이훈 분)은 “유라도 중요하지만 오늘은 세라에게도 중요한 날이야”라며 그런 은하를 달랬다.


그럼에도 은하는 세라에 “네가 엄마 좀 이해해줘. 이날만 되면 내가 아주 힘들어”라고 털어놨다.


약혼식을 앞두고 은하의 앞으로 도착한 건 한 통의 택배. 그 안엔 신생아 발찌가 담겨져 있었다. 이는 과거 은하가 바꿔치기 한 것. 이에 은하는 기분 나쁘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재명(김명수 분)에겐 ‘난 당신이 30년 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는 내용의 협박메시지가 도착했다. 재명은 “내가 30년 전에 한 일이 한두 개야? 협박을 하려면 구체적으로 해야지. 멍청한 놈”이라며 황당해했다.


이는 미애가 보낸 것. 미애는 “누가 장난친다고 생각하겠지. 30년 전 일 누가 기억이나 하겠어?”라며 웃었다. 유진은 “아주 생생하게 기억하게 해줘야죠. 그 기억에서 못 벗어나게”라고 답했다.


미애는 그런 유진의 생일을 챙겨줬다. 미애가 납치범이란 사실을 모르는 유진은 낳아주고 키워줘서 고맙다며 미애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유진은 일부러 해준의 곁을 스쳐가는 것으로 복수의 서막을 올렸다. 해준을 슬픔에 빠트린 3년 전 여인이 바로 유진. 자연히 해준은 유진 생각에 약혼식에 집중하지 못했다.


여기에 유라로 추정되는 여성이 서울에 들어왔다는 소식이 날아들고, 유라는 약혼식을 뒤로 하고 유라를 찾아 나섰다. 늘 유라에 밀려 뒷전이었던 세라는 애써 씁쓸함을 감췄다.


해준도 유진 생각을 지우지 못하고 그를 찾아 헤맸다. 해준은 곧 유진을 찾아내나 유진은 “누구세요?”라며 모른 척 했다. 두 남녀의 운명적 재회가 ‘우아한 모녀’의 본격 전개를 알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우아한 모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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