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소유진 "첫째 갖고 산후우울증 걸렸다" 고백

'자연스럽게' 소유진 "첫째 갖고 산후우울증 걸렸다" 고백

2019.10.20.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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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이 "산후우울증에 걸렸었다"라고 고백했다.


소유진은 19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에 출연, 구례 현천마을 인화 하우스를 찾았다.


소유진과 전인화는 만나자마자 현실 아내 토크를 나눴다. 전인화는 “집에서 요리 조수는 누가 해? 남편이 정말 요리를 다 해 주시는 거냐?”라고 물었고, 소유진은 그렇다고 답했다.


소유진은 “전에는 누가 부럽다고 하면 ‘에이, 아니에요’라고 했는데, 남편이 집에서 요리 다 해 준다는 건, 부러운 게 맞다. 이제는 아니라고 하지 않는다요”라고 ‘백종원 아내로 살아가기’의 장점을 인정했다.


‘백종원 아내’로서의 고충도 있었다. 소유진은 “남편이 하는 ‘골목식당’ 방송 아시죠? 집에서 요리 조수 하다 보면 온갖 지적을 다 받아서, ‘내가 이렇게 혼나면서 조수를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했어요”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소유진은 “남편 나이가 있어서 빨리 아이를 가질 생각이었는데, 첫 번째는 유산됐지만 서너 달 뒤 첫 아이가 생겼다. 산후 우울증이 찾아오더라”라고 그 동안 말하지 않았던 결혼 초반 이야기를 털어놨다.


산후 우울증 이후 소유진은 오히려 둘째를 빨리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는 “남편에게 ‘빨리 둘째를 가져야겠다’고 말했더니 바로 그 주에 갖게 되더라”라고 수줍게 말해, 남다른 금슬을 드러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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