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 강력처벌 #실명제 도입...故 설리 죽음에 국민청원 등장 [리폿@이슈]

#악플러 강력처벌 #실명제 도입...故 설리 죽음에 국민청원 등장 [리폿@이슈]

2019.10.15. 오후 2: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악플러 강력처벌 #실명제 도입...故 설리 죽음에 국민청원 등장 [리폿@이슈] _이미지
  • #악플러 강력처벌 #실명제 도입...故 설리 죽음에 국민청원 등장 [리폿@이슈] _이미지2
AD


25살 꽃다운 나이에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설리. 그를 죽음으로 몰고간 정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많은 이가 악플이 큰 범위를 차지할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많은 연예인이 SNS를 통해 설리의 죽음을 추모하는 한편, 악플러에 대한 분노를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도 기사 댓글 등을 통해 악플을 경계했다.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설리를 언급한 여러 건의 청원이 게재돼 관심을 얻고 있다.


맨 처음 게재된 청원은 '연예인(fx) 설리를 죽음으로 몰아간 악플러들의 강력한 처벌을 원합니다'라는 제목이다. 게시자는 "작년에는 OOO의 OO씨가 악플러들로 인한 극심한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법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런 일은 또다시 일어날 것입니다. 악플러들이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법을 더 강하게 개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청원 이유를 덧붙였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1시 54분 기준 1351명이 넘는 인원이 동의했다.


이 외 설리의 죽음을 계기로 SNS 악플과 사이버 명예훼손에 대한 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청원,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해 더이상 무고한 사람들이 죽지 않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청원 등이 올라와 많은 국민의 동의를 받고 있다.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성남시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 비공개하기로 했다. SM 소속 가수들은 예정된 일정을 취소했고, 15일 예정된 각종 행사들이 설리의 죽음을 애도하며 급하게 취소를 결정했다.


절친으로 알려진 아이유가 설리를 생각하며 가사를 썼다는 '복숭아'는 차트 역주행 중이다. 외신도 설리의 죽음을 보도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