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 유재석 배신한 죄? 김종국에 검거 “미션 실패”[콕TV]

‘런닝맨’ 이광수, 유재석 배신한 죄? 김종국에 검거 “미션 실패”[콕TV]

2019.10.13. 오후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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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대 런닝맨. 이광수는 최후의 도망자로 미션을 완수할 수 있을까.


1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김종국 찾기 레이스가 공개됐다.


안양 핫 플레이스 투어를 가장한 김종국 찾기 추격전 레이스가 펼쳐진 가운데 유재석과 이광수 양세찬이 도망자로 분했다.


꽝손 라인업에 유재석은 “어쩜 이렇게 모였나. 도망자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 난 선굵게 움직이는 편이라 내가 추격자 쪽에 있었으면 다들 벌벌 떨었을 거다”라며 거드름을 피웠다. 이에 이광수와 양세찬은 “형은 버리는 카드” “전소민 지석진과 같이 엮였을 것”이라며 웃었다.


그 시각 아무것도 모르는 김종국은 추억담을 늘어놨다. 김종국이 꼽은 추억의 장소는 안양의 곱창 골목이다. 그는 “학창시절에는 돈이 많지 않았다. 이 골목에 가면 5천 원으로 네 명이 실컷 먹고 밥도 볶아 먹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또 “싸움도 많이 났다. 혈기왕성한 친구들이 많이 모이다 보니 어쩔 수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런닝맨들은 “김종국의 과거는 절반이 싸움 얘기다” “포털사이트에 ‘김종국 안양’을 검색하면 ‘김종국 싸움’이 연관검색어에 나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학창시절 러브스토리도 더해졌다. 김종국은 “그때 여자 친구의 어머니가 지하상가에서 식당을 하셔서 김치볶음밥도 얻어먹고 그랬다”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도망자들의 미션은 김종국의 안양 추억의 장소를 인증하는 것. 이 미션 수행을 위해선 과거 김종국이 그랬듯 팬 사인회를 해야 했다.


이에 유재석은 “추격자들이 막 쫓아오고 있는데 사인회를 어떻게 하나? 여기 누가 오자고 했나?”라고 한탄했다. 이광수가 “형이 했다”라고 답하면 유재석은 “내가 그런 결정을 내리기 전에 나를 막았어야지”라고 성을 냈다.



결국 게릴라 팬 사인회가 진행됐고, 유재석은 서둘러 행사를 진행한데 대해 “우리가 지금 쫓기고 있다. 죄송하다”라며 양해를 구했다.


이 같은 세 남자의 행보는 SNS에 고스란히 실렸으나 추격자들이 현장이 찾았을 때 도망자들은 이미 떠난 뒤였다.


유재석은 “내 생애 이렇게 긴장되는 사인회는 처음”이라며 “내가 오자고 해서 성공한 거다. 너희 오합지졸들만 있었으면 실패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세 남자는 김종국의 형 김종명 씨와 매니저의 조언을 받아 그의 단골 설렁탕집을 찾았다. 이 과정에서 추격자 팀의 전소민은 “나와 상금을 나누면 내가 끝까지 살아남도록 돕겠다”라고 협상을 시도,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데 설렁탕집을 방문하기 무섭게 양세찬이 추격자들이 발각됐다. 결국 양세찬은 탈락했고, 유재석과 이광수는 뒷문으로 도주했다. 이에 이광수는 “지금까지 말한데 가면 안 된다”라고, 유재석은 “하필 제일 입이 싼 애가 걸렸다”라고 한탄했다.


그 말대로 양세찬은 빠르게 추격자 팀에 붙었다. 그럼에도 도망자들은 남다른 기지로 우위를 점하나 이광수의 치명적인 말실수로 다시금 상황이 역전됐다. 그 결과 유재석은 김종국에 의해 이름표가 뜯겼다.


최후까지 발버둥 치던 이광수 역시 아웃, 추격자 팀이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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