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토크] '지정생존자' 지진희 "멜로, 죽을 때까지 하고 싶다"

[Y토크] '지정생존자' 지진희 "멜로, 죽을 때까지 하고 싶다"

2019.08.22. 오후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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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토크] '지정생존자' 지진희 "멜로, 죽을 때까지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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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출연한 멜로 작품을 좋아해주셔서 감사하죠. 죽을 때까지 하고 싶어요. 각 나이대에 맞게끔요."

배우 지진희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종영 인터뷰에서 멜로물의 매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따뜻한 말 한마디'(2013) '애인있어요'(2015) '미스티'(2018)까지. 데뷔 이후 지진희는 다양한 멜로 작품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날 그는 "처음 멜로물의 매력을 느낀 작품은 '따듯한 말 한마디'였다"고 운을 뗐다.

지진희는 "일단 대본이 정말 재밌었다. 그간 드라마가 불륜의 시작과 진행 과정을 그렸다면, 이 드라마는 좀 달랐다. 그 형태 역시 정신적인 불륜이었고 그만큼 이해하기 쉽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작품 이후 '애인있어요' '끝에서 두번째 사랑' '미스티'를 거쳤다. 모두 멜로라는 카테고리에 묶이지만 각자 느낌이 달랐다. 새롭고 재밌었다. 그래서일까. 멜로는 죽을 때까지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지진희는 멜로의 매력을 언급하며 "10대에는 몰랐지만 이 나이가 되보니 사랑하는 마음이 똑같더라. 나이 들었다고 덜하거나 없어지는 마음이 아니다. 각 나이대에 맞는 멜로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60일, 지정생존자'는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지진희)이 60일 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ABC에서 방영된 드라마의 리메이크작으로 지난 20일 종영했다.

극 중 지진희는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박무진 역을 맡았다. 박무진은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날부터 한반도 전쟁 위기, 총격 테러로 죽을 고비를 넘기는 등 여러 시련을 겪으며
진정한 국가 지도자로 자리매김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이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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