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PD “김준호, 꼭 필요한 사람이나 ‘복귀’ 결정은 시청자 몫”

‘개콘’ PD “김준호, 꼭 필요한 사람이나 ‘복귀’ 결정은 시청자 몫”

2019.07.31.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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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박형근 PD가 개그맨 김준호의 복귀에 대해 “결정은 시청자의 몫”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KBS2 ‘개그콘서트’ 개편 관련 리허설 현장공개 및 제작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형근 PD는 김준호의 복귀에 대해 “무척 민감한 부분”이라며 위 같이 말했다.



김준호는 앞서 내기 골프 의혹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자숙했다. 지난 27일 tvN ‘서울메이트3’ 녹화를 시작으로 자숙 4개월 만에 방송 활동 기지개를 켰다.



이에 대해 박형근 PD는 “김준호의 복귀는 제작진이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민감한데 개인적인 것과 연관이 돼 있어서 시청자가 ‘김준호의 복귀를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PD는 “개인적 생각으로 김준호는 ‘개콘’에 꼭 필요한 사람이고, 컴백했으면 좋겠다. 훌륭한 연기자고 상징성이 있는 연기자이개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이 결정은 시청자들이 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소통을 통해서 결정할 문제다. 지금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1999년 막을 올린 ‘개그콘서트’는 여전히 맥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지난 5월 1000회를 맞이했으며, 오는 8월 11일 개편을 앞두고 2주간 결방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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