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듀X101’ 조작 의혹→수사 의뢰→경찰 압수수색…12일째 논란 [종합]

Mnet, ‘프듀X101’ 조작 의혹→수사 의뢰→경찰 압수수색…12일째 논란 [종합]

2019.07.31. 오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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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2일째다. Mnet ‘프로듀스X101’가 투표 조작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경찰은 제작진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고, 제작진은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뜻을 드러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31일 TV리포트에 “이날 오전부터 Mnet ‘프로듀스X101’ 제작진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프로듀스X101’ 관계자 역시 “경찰이 ‘프로듀스X101’ 제작진 사무실에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듀스X101’은 지난 19일 종영했다. 이를 통해 그룹 엑스원(X1)이 탄생했으나, 논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생방송 경연 도중 진행된 문자 투표 조작 의혹이 제기된 것. 연습생 1위부터 20위까지의 득표수에 일정한 공식이 발견됐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논란이 계속 이어졌음에도 Mnet은 침묵했다. 논란 6일 만인 지난 25일 ‘프로듀스X101’ 제작진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문자 투표와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최종 순위는 이상이 없었으나 방송으로 발표된 개별 최종득표수를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면서 “득표수로 순위를 집계한 후, 각 연습생의 득표율도 계산해 최종순위를 복수의 방법으로 검증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프로듀스X101’ 팬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 제작진을 사기·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할 방침까지 밝혔다. 결국 Mnet은 경찰에 수사 의뢰할 것을 공식화 했다.



26일 Mnet은 “논란이 발생한 이후에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공신력 있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며 “수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Mnet 측의 수사 의뢰에 따라 경찰은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 분석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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