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지정생존자' 팀이 밝힌 청와대 세트 비하인드…#접견실 #복도 #봉황 장식

'60일, 지정생존자' 팀이 밝힌 청와대 세트 비하인드…#접견실 #복도 #봉황 장식

2019.07.29. 오후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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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지정생존자' 제작진이 청와대 집무실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9일 tvN '60일, 지정생존자' 이항 미술감독은 "기본적으로 청와대 집무실에 있는 요소들을 많이 반영했다"며 "책상 옆에 있는 병풍이나 벽에 붙어 있는 대한민국 전도는 실제 청와대 집무실에 있는 소품을 재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유종선 감독과 논의해 접견실과 집무실이 연결되어 있으면 공간에 깊이감을 줄 것이라 판단했다. 그리고 그 깊이로 인해 박무진(지진희)이 리더로서 갖는 외로움을 더욱 강조하고자 했다"며 실제와 차이점을 언급했다.



이항 감독은 집무실 안에서 문을 열면 밖으로 뻗어있는 긴 복도에 대한 비화도 밝혔다. 그는 "청와대라는 크고 위압적인 공간으로 다가가는 박무진의 복잡한 감정과 두려움을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복도를 길게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60일, 지정생존자' 팀이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은 벽면에 있는 봉황 장식이다. 대통령을 상징하는 이 장식은 박무진이 자리의 무게를 느끼는 장치로 자주 활용됐다.



제작진은 "유종선 감독이 많이 고심했다. 그래서 크기나 질감을 여러 번 바꿔 제작할 만큼 애를 많이 썼다"며, 특히 3회에서 차영진(손석구)의 조언에 고민하는 박무진을 촬영할 때, 가장 공을 많이 들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60일, 지정생존자'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tvN '60일, 지정생존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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