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워너원 멤버 없는 외로움, 연기에 도움됐다" [현장보고서]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워너원 멤버 없는 외로움, 연기에 도움됐다" [현장보고서]

2019.07.22. 오후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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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이 아닌 배우 옹성우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고등학교 2학년 소년을 통해 그 시절의 감성을 담는 드라마 JTBC '열여덟의 순간'의 주연을 맡은 옹성우가 첫 방송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났다.



'신인배우' 옹성우의 긴장감과 의외의 웃음이 함께했던 '열여덟의 순간' 제작발표회의 이모저모를 모았다.



현장 - JTBC '열여덟의 순간' 제작발표회



일시 - 2019년 7월 22일 오후 2시



장소 -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셀레나홀



참석자 -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 심나연 감독



첫 방송 - 2019년 7월 22일 오후 9시 30분




# 홀로 선 외로움



'열여덟의 순간'은 워너원이 아닌 배우 옹성우로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 그간 함께 활동하던 멤버들이 없으니 외로움을 느끼는 순간도 있었다.



옹성우는 "혼자 활동하게 되면서 처음에는 외롭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감정 표현에 있어서 멤버들이 있을 때는 편하게 표현했다면, (지금은) 제 안에 꽁꽁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들 때문에 외롭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 외로움이 극중 외로운 소년 최준우를 연기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도 했다. 그는 "사실 이렇게 연기자로 도전을 하게 되면서 저에게 가둬놨던 것들이 좋게 작용한 것 같다"며 "그런 외로움들이나 감정들이 최준우라는 캐릭터에 다가가는데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는구나 하고 느껴서 어느 순간부터는 받아들이고 적응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셔츠를 깜빡하고 오셨습니다



"셔츠를 깜빡하고 오셨습니다. 오늘 많이 덥죠~"



신승호를 당황시킨 이날 제작발표회 사회자 박지선의 한 마디. 결국 신승호는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박지선의 애드리브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이런 반장이 있으면 주말에도 학교에 오고 싶을 것"이라는 말로 신승호를 또 다시 웃긴 박지선. 주머니에 손을 넣는 포즈에 "그 차림에는 그 포즈가 어울린다"는 말로 마지막까지 신승호를 웃겼다.




# 새 신랑의 현실적(?) 마음가짐



지난 5월 결혼한 새신랑 강기영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결혼 후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결혼이 '행사'라고만 하기에는 마음가짐이 달라지더라. 결혼 전에는 투쟁이었다면 결혼 이후에는 순종?"라고 말했다.



현장에서의 마음가짐도 달라졌다. 그는 "예전에는 조금 즐겼다면, 이젠 정말 일로서, 열심히 해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야 조금 더 많은 작품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사명감이 생기더라"고 알렸다.




# 얼마 안됐다 VS 기억이 안난다



'열여덟의 순간' 배우들에게 '열여덟'이란? 이에 정반대의 답을 한 두 배우가 있다. 바로 김향기와 강기영이다.



올해 만 19세인 된 김향기는 "나에게 열여덟이란, 얼마 안됐다"라고 대답한 반면, 만 36세인 강기영은 "전 김향기와 반대로 기억이 잘 안난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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