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정원' MBC표 막장, '황후의 품격'과 비슷하다고요? [첫방보고서]

'황금정원' MBC표 막장, '황후의 품격'과 비슷하다고요? [첫방보고서]

2019.07.22. 오후 4: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황금정원' MBC표 막장, '황후의 품격'과 비슷하다고요? [첫방보고서]_이미지
  • '황금정원' MBC표 막장, '황후의 품격'과 비슷하다고요? [첫방보고서]_이미지2
  • '황금정원' MBC표 막장, '황후의 품격'과 비슷하다고요? [첫방보고서]_이미지3
AD

지난 20일 첫 방송된 MBC 토요 드라마 '황금정원'. 배우 한지혜, 이상우 등 주말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들과 '여왕의 꽃' 이대영 감독, 박현주 작가의 재회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첫 방송 직후 '막장'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상황. '황금정원' 첫 방송을 놓친 이들을 위해 준비해봤다, '황금정원' Q&A.



Q. '주말드라마 퀸' 한지혜의 귀환. 그의 연기는 어땠나?




A. 사실 한지혜의 전작 '같이 살래요' 역시 주말 드라마였다. 하지만 이번 작품이 유독 '주말 드라마 퀸'으로 돌아온 느낌이 드는 것은 친정으로 돌아왔기 때문이 아닐까. 한지혜는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2012)', '금나와라 뚝딱(2013)', '전설의 마녀(2014~2015)'를 통해 '주말드라마 퀸'에 등극했다.



한지혜의 안목은 이번에도 통했다. 첫 방송을 마친 '황금정원'은 빠르고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세 작품은 물론 이번 작품 역시 한지혜의 캐릭터는 밝은 캔디. 때문에 '기시감이 든다' '연기가 한결 같다'는 평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다만 한지혜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한 만큼, 앞으로 펼칠 이야기를 기대해 본다.



Q. '막장 드라마'라는 평이 많은데?



A. '황금정원'에는 일명 '막장 드라마'로 불리는 요소들이 대거 존재한다. 스토리 전개가 흥미로운 것을 넘어 ①자극적이고 선정적이다.



②막장에는 꼭 나오는 출생의 비밀이 주요 소재다. 은동주(한지혜)는 신난숙(정영주)이 버린 쌍둥이 딸이고, 사바나(오지은)는 은동주를 대신해 살다가 어린 나이에 임신과 출산을 하게 되면서 새로운 삶을 살아야했다. 이에 사바나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 뷰티 크레이티브로 자리잡으면서 성공을 거뒀다.



③선과 악이 분명하고, 악녀들의 만행이 펼쳐진다는 점이다. 앞서 말한대로 신난숙도 딸을 버렸을 뿐만 아니라, 사바나도 자식을 버린 매정한 엄마다. 두 모녀의 악행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가 관건이다.



Q. SBS '황후의 품격'과 비슷하다는 의견은?



A. 사바나가 '황후의 품격' 민유라(이엘리야)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성공만을 목표로 하는 주인공이 사랑도 혈육도 저버린 것, 교통사고가 발생했지만 자신의 과거를 숨기기 위해 이 마저도 은폐하는 등 인물 관계와 설정이 닮았다는 것.



그러나 이 역시 초반부 설정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개가 달라질 여지가 충분하다는 평가 또한 존재한다.




Q. 시청률 20% 돌파 가능할까?



이제 닻을 올린 '황금정원'은 7% 시청률을 넘기며 순항을 시작했다. 이는 전작 '이몽'의 마지막 시청률의 2배를 넘는 수치. 한지혜는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이 20%를 돌파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던 바. '주말드라마 퀸'답게 이를 이뤄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