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김영옥의 입담 폭격 #힙합 #29살 할머니 #나문희 [TV줌인]

'해투4' 김영옥의 입담 폭격 #힙합 #29살 할머니 #나문희 [TV줌인]

2019.07.19. 오전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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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4' 김영옥이 혼을 쏙 빼놓는 뛰어난 입담으로 시종일관 '해피투게더4'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 김영옥은 나문희, 박원숙, 고두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첫 등장부터 김영옥은 "598회인데 왜 이제서야 부르냐"고 MC들을 질책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대세가 예능이라고 해서 억지로 헛소리 하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영옥은 제작진에게 나문희와 박원숙, 고두심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들었다면서 "다 한다고 하는데 내가 어떻게 안 해. 근데 다 똑같이 그랬대"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저희 섭외할 때 그런 식으로 많이 하거든요"라고 해명하자, 김영옥은 "다 한다는데 빠지기는 좀 그렇잖아. 조건도 잘 안 맞았는데"라며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김영옥의 입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과거 JTBC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힙합의 민족'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김수미의 제안 때문이라고 언급한 김영옥은 "정작 나는 오디션에 출연했는데, 김수미는 제안만 하고 쏙 빠졌다"고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김영옥은 젊은 시절부터 할머니 역할을 맡았던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그는 "내 위에 배우가 없었을 때였다. 29, 30살에 할머니 역할을 했다. 우리 위의 선배님이 계시는데 혼자 할머니 역을 다 할 수 없지 않냐"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세 살 위 이순재와 한 살 위 신구가 모두 내 아들이었다"며 "내가 워낙 조로해서 분하긴 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MC들과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나문희가 전화를 잘 받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옆에서 듣던 김영옥은 "나는 예능 섭외올까봐 홀딱 받는다. (문희가) 영화로 뜨니까 관리를 하나봐”라며 "네가 고쳐야 될 병이야"라고 일침을 가했다.



50살이 될 때까지 에스컬레이터를 한 번도 탄 적이 없다는 나문희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김영옥은 "내가 직접가르쳐줬다. 백화점 가도 나는 항상 눈이 반짝반짝한데 나문희는 덩치는 큰데 힘들다고 금방 지친다"라고 설명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입담 이외에 김영옥의 랩과 노래도 들을 수 있었다. 대중에게 '할미넴'으로 인지도를 쌓았던 속사포 욕설랩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 놀라움을 주는가 하면, 수준급 노래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KBS2 '해피투게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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