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의사 요한' PD "간호사 비하 표현 죄송...미흡했다"

[Y현장] '의사 요한' PD "간호사 비하 표현 죄송...미흡했다"

2019.07.18.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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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의사 요한' PD "간호사 비하 표현 죄송...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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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요한' 조수원 PD가 간호사 비하 표현 논란을 언급하며 사과했다.

18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 김영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지성, 이세영, 이규형, 황희, 정민아, 김혜은, 신동미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의사 요한'은 휴먼 메디컬 장르로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년), '갑동이'(2014년), '피노키오'(2014년), '너를 사랑한 시간'(2015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2018년)의 조수원 PD가 연출을 맡았다. '청담동 앨리스'의 김지운 작가와 7년 만에 의기투합했다.

앞서 '의사요한'은 드라마 소개란에 간호사 캐릭터를 소개하며 비하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현재는 드라마 측은 해당 문구를 수정한 상태다.

이날 조수원 PD는 간담회 전 마이크를 잡고 "방송 전 간호사 분들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었는데, 제가 많이 미흡했던 것 같다. 치밀하게 신경 써서 체크했어야 했다. 간호사 분들께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깔끔하게 방송 전에 충고해주셔서 감사하다. 바로 알았기 때문에 수정할 수 있었다. 그런 시선 때문에 드라마 전체 이야기가 왜곡되지 않았으면 한다. 부족하지만 애정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드라마는 오는 19일 첫 방송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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