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목표, 장학금 마련"…김수미+세 아들 장기 프로젝트 '최고의 한방' [종합]

"최종목표, 장학금 마련"…김수미+세 아들 장기 프로젝트 '최고의 한방' [종합]

2019.07.16. 오후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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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 학생들의 장학금 마련을 위한 김수미의 오랜 프로젝트를 위해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이 '최고의 한방' 지원사격에 나섰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에서 MBN '최고의 한방'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최고의 한방' 기획 및 출연자 섭외를 주도했다고 밝힌 김수미는 "앞으로 방송생활을 몇 년 할 지 모르겠지만, 내가 하는 프로그램이 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겼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돈을 모아서 대학을 못가 학자금 대출 등 학비를 못 내고 있는 학생들을 돕는 게 목표다. 저는 한 푼도 먹지 않았다. 열심히 하겠다"고 재치를 뽐냈다.



연출을 맡은 서혜승 CP는 "김수미 선생님이 선봉장에 섰기 때문에 부제 또한 '살벌한 인생수업'이 됐다. 가족 같은 출연자들이 버킷리스트를 통해 의미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던 김수미. 많은 프로그램에서 함께 호흡 맞춘 이들 중에서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을 세 아들로 지목한 이유는 무엇일까. 김수미는 "제일 만만한 사람들"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겨주었다.



김수미는 "내가 의외로 낯가림이 심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말 친하지 않으면 촬영하기 매우 힘들다. 그래서 가족처럼 사랑하는 세 사람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세 명 모두 날짜 맞추기 힘들 만큼 매우 바쁜 사람들인데, 한 걸음에 달려왔다"고 덧붙였다.




세 아들 중 철부지 큰 아들 역할을 맡은 탁재훈은 김수미를 "알다가도 모를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항상 '이 프로그램이 마지막일 수 있다'고 강조하셔서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정작 출연 중인 예능이 점점 늘어나고, 다른 프로그램과 콘셉트가 겹치면 안 된다고 말하신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김수미는 탁재훈을 향해 "반찬 타박이 너무 심하다. 무인도에 갔을 때, 김치가 안 익었다고 크게 뭐라고 하더라. 속을 많이 썩이는 아들"이라고 폭로해 현실 모자 케미를 선보였다.




진지한 둘째아들 역할인 이상민은 "어느날 (김수미) 선생님이 무언가를 해야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렇게 '최고의 한방'에 참여하게 됐다"며 "촬영 할 수록 해야하는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김수미 선생님과 대화할 수록 장기 프로젝트가 많다. 일주일 내내 계획 세우느라 고민하고 있다. '미운 우리 새끼' 측에도 양해를 구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최근에는 노래 한 곡 녹음을 끝마쳤다, 다음에는 전인권 선생님을 섭외해야 한다. '최고의 한방' 때문에 출연 프로그램 숫자가 줄어들게 생겼다"고 고백했다.




가장 듬직한 막내 아들 장동민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함께 호흡한 김수미와 오래 하고 싶은 마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 남을 돌아보는 법을 많이 배웠다"며 "그 안에 재미, 웃음 요소도 많다. 시청자들도 보면서 가족 생각이 많이 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장동민은 지난 11일 XtvN '씬의 퀴즈' 제작발표회에서 불거진 욕설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그날 PD에게 '이 XX야'라고 욕을 했다. 원래 그 PD님하고 허물 없는 사이다"라고 밝히며 "당시 PD와 농담조로 욕을 뱉었다. 공식석상이었던 만큼 불편하셨던 분들이 많이 계셨다. 사과드린다"며 논란을 잠재웠다.




끝으로 네 사람은 '최고의 한방'의 목표 시청률을 7%라고 언급했다. 김수미는 "배우 입장에서 첫날 첫 방송 시청률에 크게 기대하지는 않는다. 재방송을 통해 입소문이 난 이후를 기대한다. 7%를 기대한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최고의 한방'은 센 엄마 김수미와 세 아들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이 '내일 죽어도 한이 없는 인생살기 프로젝트'를 펼치는 야외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16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예정.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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