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블유’ 전혜진, 10년 만에 알게 된 지승현 진심 [콕TV]

‘검블유’ 전혜진, 10년 만에 알게 된 지승현 진심 [콕TV]

2019.07.11.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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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전혜진이 지승현의 본심을 알아챘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에서는 오진우(지승현)의 외도사진을 또 한 번 받아본 송가경(전혜진)의 태도가 달라졌다.



지금까지 가경은 진우의 외도사진을 받아본 뒤 바로 쓰레기통에 버렸던 바. 그러나 예전과는 다르게 배후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사진 속 여자가 다름 아닌 자신이었기 때문. 배달원을 쫓아 흥신소를 찾아낸 가경은 결국 배후에 진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사이 변호사를 만나 이혼하겠다고 털어놓은 진우는 가경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재산을 분할할 방법을 찾아 달라 말했다. 마지막 결혼기념일을 맞아 요리와 꽃다발, 케이크 등을 준비하고 가경을 기다린 진우에게 가경은 “나보다 먼저 내 이혼 걱정해준 거 고마워”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가경은 “그런데 그 사진들, 상처일 때 있었어”라고 말을 이었다. 보통 부부사이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라는 사실에 외로울 때가 있었다며 진우에게 10년 만에 진심을 털어놓은 것. 이런 가경에게 진우는 “미안해. 근데 약속할게. 반드시 내가 이혼하게 해줄게”라며 다짐하듯 말했다.



그간 가경은 가족을 약점 잡아 권력을 휘두르는 시모 장회장(예수정)과 사업이 망할까봐 딸에게 복종을 강요하는 친정부모 사이 마음 둘 곳 없었던 외로운 인물이다. 진우 역시 가경에게는 남남이나 다름없었지만, 사실 진우가 오랫동안 가경을 위해 이혼을 준비했던 것을 알게 되면서 이들 부부만의 독특한 사랑이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장회장은 가경을 다시 회유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위치와 권력을 위해 가경을 이용해야만 하는 장회장은 국회의원들과의 미팅 자리에 가경을 부른 것. 국회의원들 앞에서 며느리를 유니콘의 대표로 만들 거라고 호언장담하는 장회장을 보고 가경은 표정을 굳혔다.



미팅이 끝난 뒤 장회장은 “사십춘기 반항 그만 하라”로 가경에게 말했고, 가경은 다시 한 번 이혼 의사를 밝히며, 유니콘 대표 자리는 장회장이 아닌 본사와 이사회의 결정 하에 선출되는 것이라고 확실하게 말했다. 그런 가경에게 장회장은 “네가 이렇게 나오면 내가 본격적으로 그게 하고 싶어진다, 힘 자랑”이라며 가경의 말을 묵살했다.



이혼을 앞두고 점점 더 애틋해지는 부부와 이 부부의 이혼을 막으려는 장회장의 움직임이 흥미를 더하고 있는 ‘검블유’.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검블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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