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미담 추가→시련의 칼국수집 위해 공사진행[종합]

‘골목식당’ 백종원 미담 추가→시련의 칼국수집 위해 공사진행[종합]

2019.06.27. 오전 00:4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골목식당’ 백종원 미담 추가→시련의 칼국수집 위해 공사진행[종합]_이미지
AD

백종원이 큰 아픔을 겪은 칼국수집 사장님을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렸다.



26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선 원주 미로예술시장 편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백종원은 호평의 칼국수집을 찾아 가게 운영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눴다. 칼국수집 사장님은 5년 전 사고로 큰 아들을 잃고, 둘째아들마저 전 재산을 들인 떡집이 화재로 소실되면서 곱절의 아픔을 겪었다. 사장님의 고령의 나이에도 칼국수집을 놓을 수 없는 이유.



문제는 기존 칼국수집 역시 화재사고를 겪으며 임시 거처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계약기간은 2년. 사장님은 리모델링을 위해 돈을 모았으나 공사비용으로 턱없이 부족했다.



인테리어 업자와 견적을 상의할수록 사장님의 얼굴은 굳어갔다. 백종원은 그런 사장님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에 백종원은 사장님 모르게 공사를 진행했다. 물론 예산은 사장님이 모은 350만 원을 초과했다.



한편 첫 점검 후 백종원은 미로예술시장 타코집에 “아주 별로다. 기본 재료에 간이 안 되어 있다”라고 혹평한 바.



그러나 타코집 사장은 이를 수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아내는 “자기 입맛은 그래도 대중의 입맛은 다를 수 있다. 사람들이 좋아했던 거, 내가 먹었던 거, 주변 사람들이 괜찮다고 했던 걸 얘기했을 때도 자기는 수용하지 못하지 않았나”라고 꾸짖었다.



아내는 또 “난 스테이크소스도 시큼하다고 했다”라고 지적하나 타코집 사장은 “센 걸 바라지 않았나?”라 받아쳤다. 아내는 “감칠맛을 바란 거지, 센 걸 바란 게 아니다. 지금 또 수용 안한다”라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음식 얘기는 데이터를 갖고 해야 한다. 그게 맞고 틀린지는 결과를 보면 안다”라고 조언했다.



백종원은 또 “자존심 상해하지 마라. 내가 먹어봤을 때 이 음식의 주재료들은 싱겁고 아무 맛이 안 난다. 간이 안 되어 있다. 시판 소스 맛 밖에 안 난다”라고 거듭 말했다.



백종원은 또 타코집 신 메뉴에 “한식을 접목하려면 원래의 맛을 낼 줄 알아야 한다. 멕시코의 맛부터 내라”고 조언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