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블유’ 임수정♥장기용, 어장 끝→로맨스 시작!? [TV줌인]

‘검블유’ 임수정♥장기용, 어장 끝→로맨스 시작!? [TV줌인]

2019.06.21. 오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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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부터 임수정에게 돌직구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던 장기용. 그가 술기운을 빌어 또 한 번 제 마음을 전했다. 자신을 “무섭다”고 말하는 임수정에게 “기회 같다”고 표현한 장기용, 이들의 로맨스는 이제 시작되는 걸까.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에서는 배타미(임수정)와 박모건(장기용)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앞서 배타미는 부정 방법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실시간 검색어 1위로 만든 오진우(지승현)을 찾아갔던 바. 잘못한 상황에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돈으로 무마하려는 그의 태도에 분노했던 배타미는 똑같은 방법으로 응징했다.



오진우의 잘못을 알게 된 송가경(전혜진)은 “당신이 한 일이 날 얼마나 쪽팔리게 하는 줄 모르냐. 당신은 나를 배타미보다 모른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에 오진우는 “한민규(변우석)가 당신에게 어떤사람이냐”고 물었고, 화가 난 송가경은 “우린 진짜 보통부부는 아니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차현에게 자초지종도 설명하지 않았다는 것을 나중에야 인지한 배타미는 차현에게 이를 사과했다. 송가경과 차현의 사이를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 그러나 차현은 “송가경은 송가경이고 오진우는 오진우다. 한 곳에 묶일 카테고리가 아니니 신경 쓰지 마라”고 배타미를 안심시켰다. 이와 함께 차현은 송가경과 인연이 됐던 과거의 일을 털어놨다.




차현과 헤어진 배타미는 박모건을 찾아갔다. “모자 돌려주러 왔다”는 것이 이유. 이어 배타미는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제 남 탓할 사람이 생겼다. 고맙다는 말 하고 싶었다. 날 재워준 것, 비 맞아 준 것"이라고 인사했다. 박모건은 배타미의 다친 손을 봤고, 자신의 집으로 들여 그의 손을 살뜰하게 챙겨줬다.



박모건은 “손 다치면 밥 못 먹고 설거지, 샤워 등 못하는데 밥은 포크로 먹으면 되고 인스턴트 먹어서 설거지는 안 할 거 같은데 샤워는 어떻게 할 거냐. 좀 도와주냐"며 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배타미는 ”너 이런 식으로 많은 여자들 흔든 거냐"면서 "이러지 말아라. 자꾸 너 욕심나려고 한다"며 흔들리는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나 이와 함께 배타미는 자리를 떴다.



얼마 후, 바로 직원들과 술자리를 가지던 중 배타미는 송가경과 술집에 함께 온 박모건을 목격했다. 자신도 모르게 두 사람과 마주치지 않으려 자리를 피했고, 송가경은 그런 배타미를 따라 화장실로 왔다. “박감독을 피한거냐, 아니면 나를 피한거냐, 그것도 아니면 둘 다 피한 거냐”고 묻는 송가경에게 배타미는 “송 이사님은 왜 저를 피하지 않냐. 본인이 한 일이 아니라 그런 거냐"며 되물었다.



화장실을 나서는 배타미를 본 박모건은 반갑게 인사했지만, 배타미는 박모건을 모르는 척 지나쳤다. 박모건은 가게를 나선 배타미를 따라나섰고, 한참이고 뒤를 쫓았다. 자신을 쫓는 박모건의 존재를 알고 있던 배타미는 뒤돌아 서 “그만 와, 제발”이라며 박모건을 막았다. 배타미의 말을 들은 박모건은 머뭇거리다 이내 돌아섰다. 돌아선 박모건의 뒷모습을 보며 배타미는 “그만 흔들어, 나 너무 무섭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리고 다음 날, 해가 밝았음에도 연락이 없는 박모건에 애가 타는건 배타미였다. 결국 배타미는 박모건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그의 사무실로 찾아갔지만 박모건을 볼 수 없었다. 주문진으로 낚시를 떠났다는 말을 들은 배타미는 강원도까지 그를 쫓아갔다. 박모건의 친구는 그에게 배타미가 찾아왔었음을 알려줬다.



낚싯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려던 박모건은 배타미를 위해 배를 돌렸고, 두 사람은 부둣가에서 마주했다. 박모건은 환한 웃음으로 배타미를 마주했지만, 그런 박모건에 또 분노한 것은 배타미였다. 배타미는 모든 원망을 박모건을 향해 쏟았다. “나 너에게 너무 많이 들켰다. 내가 견고하게 쌓아둔 걸 네가 너무 쉽게 무너뜨렸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회와 소주를 두고 바닷가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자신을 두고 뒤돌아간 박모건에 서운함을 드러낸 배타미에 박모건은 “내가 갈 수 없었다. ‘그만 와, 제발’이라고 말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에 배타미는 “네가 송이사와 같이 있는 걸 봤는데 싫었다. 내가 왜 싫었는지 많이 생각했다. 내가 싫은 사람이랑 있어서 그런 건지. 네가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랑 같이 있어서 그런 건지. 근데 그건 알겠더라. 네가 나에게 의미가 생겼다는걸"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박모건은 "좋아하는 감정이랑 헷갈리지마라"라고 이야기 했고, 배타미는 "나 내숭떨고 있는거다. 2시간 거리를 쫓아오는 여자는 없다. 너처럼 어리고 잘생긴 애가 날 좋아한다는데. 난 지금 이럴 시간이 없는데 넌 내가 자꾸 시간을 내게 해. 그건 나에게 마이너스다. 그래서 손을 놓았다“라고 밝혔다.



박모건은 "그 일상이 내가 되면 말해라. 난 놀이동산이 아니다. 놀다 가지 마라. 내가 당신에게 일상이 되면, 똑바로 고백해라. 오늘처럼 달려와서 화내지 말고, 정중하게 고백해 달라”고 배타미에게 말했다. 이에 배타미는 “넌 나를 불편하게 한다. 그런데 들뜨게 한다”고 화답했다.



늦은 밤, 배타미는 박모건의 방에 함께 들어갔다. 낯선 리조트에 혼자 잠드는 게 무섭다는 것이 이유. 박모건은 “나는 무섭지 않느냐”고 반문했지만, 결국 두 사람은 한 방에 묵게 됐다. 배타미는 박모건의 티셔츠를 잠옷 삼아 입었고, 각자의 침대에서 잠을 청하려 했지만 쉬이 잠은 오지 않았다.




박모건은 배타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해도 되냐. 뒤통수도 예쁘다. 앞 모습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침대 앞에 앉아 맥주를 마시며 다시 이야기를 시작했다.



배타미는 “아까 로비에서 너 안무섭냐고 물었지, 너 무서워. 처음부터 지금까지 쭉 그랬어”라고 고백했다. 이에 박모건은 “약해지지 마라. 지금 기회인 것 같다”고 반응했고, 두 사람은 눈을 맞췄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검블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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