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한지민♥정해인 첫키스…김준한과 관계정리→부모에 선전포고[종합]

'봄밤' 한지민♥정해인 첫키스…김준한과 관계정리→부모에 선전포고[종합]

2019.06.19. 오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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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한지민과 정해인이 첫키스했다.



19일 방영된 MBC '봄밤'에서는 서로를 향한 굳건한 사랑을 확인하는 이정인(한지민)과 유지호(정해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인의 문제를 두고 기석은 지호를 만나러 왔다. 기석은 지호에게 "정인이와 나의 관계가 쉬워보였냐"고 물었고, 지호는 "그럴 생각이었으면 일부러 들켰을 것이다"고 답해 기석을 당황케 했다.




왜 그랬냐고 기석이 되묻자, 지호는 "날 우습게 보는 선배의 태도와 생각이 틀렸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선배는 무시할 의도가 아니었겠지만, 그건 사람을 죽여놓고 죽일 의도가 없었다와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이를 듣던 기석은 "한 번 해보자는 거냐"고 화를 냈고, 지호는 "이 자리에 이정인 문제로만 나온 거 아니다. 어쩌면 내 이야기가 우선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호는 "나한테 아이가 있다는 것, 사람들 눈에 어떻게 비춰지는 지 다 안다"며 "그런데 나한테 세상 무서울 거 없는 자신감이다. 그러니까 다시 내 아들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지호를 만난 뒤, 기석은 정인을 찾아갔다. 기석은 정인에게 "우리 사이에 전혀 변하는 거 없다. 실수할 수 있다"며 "다 잊어버릴테니 너도 그렇게 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인은 "실수가 아니다. 유지호에게 진심이었다"고 답했다.



기석은 "동정이고 연민이다. 넌 해선 안 될 일을 한 것이다"고 다그치차, 정인은 "지호 씨 만나기 전부터 오빠와 헤어질 생각이었다"고 밝혀 기석을 당황케 했다.



기석은 "다 관두자고 할 수 있지만, 유지호는 안 된다. 네가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걸 볼 수 없다. 너를 위해 헤어질 수 없다"고 말리려 하자, 정인은 "난 이미 헤어졌다. 정말로 날 위했다면 헤어지자는 말부터 무시하지 말아야 했다"며 "받아들일 수 없단 말로 묵살하고 있다. 이건 억지다"라고 분노했다.



정인은 돌아서면서 기석에게 "미안한 게 하나 있다. 사랑하지 않은데 사랑한 척 했다.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석과 헤어진 후, 정인은 지호와 통화했다. 지호의 여유 넘치는 목소리를 듣고 정인이 놀래자 지호는 "흥분해서 될 일도 아니고. 놀래서 될 일도 아니다"며 "예전에 일찍 놀라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인이 어떻게 견뎠냐고 묻자 지호는 "시간이 해결해줬다"고 답했다. 이어 지호는 "우리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정인 씨와 기석 선배가 지나온 시간 만큼 서로 정리가 필요하다. 결국 상처고 아플테니까"라고 정인을 배려했다.




한편 정인은 부모님께 기석과 헤어졌다는 사실을 밝혔다. 정인은 "많이 고민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기석 오빠와 미래가 안보인다. 만족하지 못 하겠다"고 말했고, 이를 듣던 태학(송승환)은 대노했다.



태학은 정인에게 니가 원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고, 정인은 "따뜻한 사람"이라고 답하며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공개했다.



지호 또한 자신의 부모에게 정인과 결혼하고 싶다고 마음을 드러냈다. 지호는 "당장은 아니지만 앞으로 생각이 달라질 일은 없다"고 덧붙였고, 숙희(김정영)는 "그 사람 미혼이라며, 자식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고 만류했다.



이에 지호는 "나는 쉬웠겠냐. 왜 내 마음을 몰라주냐"며 "그 사람에게 미안해 죽겠다. 그 사람은 나만 봐주는데, 나는 머뭇거리기나 했다"고 토로했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MBC '봄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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