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에 뿔났다” 장재인, 남태현 폭로→‘작업실’ 편집…공개♥ 마침표 [종합]

“양다리에 뿔났다” 장재인, 남태현 폭로→‘작업실’ 편집…공개♥ 마침표 [종합]

2019.06.07.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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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재인과 남태현(더 사우스)이 공개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장재인은 남태현의 이른바 ‘양다리’ 정황을 폭로했고, ‘작업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축소 편집을 공식화 했다.



7일 tvN 예능프로그램 ‘작업실’ 홈페이지를 통해 제작진은 “우선 ‘작업실’을 통해서 인연을 맺게 된 만큼 남태현 장재인 소식에 제작진 역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1일 첫 방송된 ‘작업실’은 음악으로 교감하고, 사랑으로 성장하는 뮤지션 청춘남녀 10명의 리얼 로맨스 이야기를 담았다. 장재인과 남태현은 ‘작업실’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4월 22일 열애를 공식저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장재인과 남태현은 ‘작업실’ 제작발표회에도 함께 참석했다. 당시 두 사람은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라고 말하며 수줍은 표정을 지었다. 미묘하게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이는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공개 열애한지 50일도 되지 않아 장재인과 남태현에게 적신호가 켜졌다. 장재인이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 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라면서 분노한 것.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장재인은 남태현이 여성 A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과 A씨로부터 받은 SNS 다이렉트메시지(DM) 역시 공개했다. 이어 “남태현 씨, 그리고 특히나 남태현 씨 팬들. 저한테 악성 디엠 악플 좀 그만 보내요. 그동안 다른 여자 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 정신 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재인은 장문의 영문 글을 통해 “너에 대한 모든 소문은 진짜였다. 더 많은 피해자가 있다”면서 “숨어있던 여성 피해자들이 말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그 남자에게 휘둘리지 말아라”라고 강조했다.



장재인의 폭로에도 남태현 측은 입장을 따로내고 있지 않은 상황. 이에 남태현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작업실’은 현재 방송 중이다. 촬영은 지난 3월 끝났지만, 2회 분량이 남아 있다. 이와 관련해 ‘작업실’ 제작진은 “추후 방송분에는 10인의 청춘 남녀 뮤지션들이 느끼는 솔직한 감정과 이야기들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현재의 상황을 감안해 시청자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두 분의 내용을 축소 편집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다음은 ‘작업실’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vN ‘작업실’ 제작진입니다.



우선 ‘작업실’을 통해서 인연을 맺게된 만큼 남태현, 장재인 두 분의 소식에 제작진 역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향후 방송 내용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작업실’은 3월 말 촬영이 마무리 되었으며, 현재 2회 분량의 방송이 남아있습니다. 추후 방송분에는 10인의 청춘 남녀 뮤지션들이 느끼는 솔직한 감정과 이야기들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현재의 상황을 감안해 시청자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두 분의 내용을 축소 편집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저희 ‘작업실’ 제작진은 방송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tvN, 장재인 남태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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