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17년 전 진심이었다"...'불청' 이의정♥최민용, 썸 재점화 될까

[Y리뷰] "17년 전 진심이었다"...'불청' 이의정♥최민용, 썸 재점화 될까

2019.06.05. 오전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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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17년 전 진심이었다"...'불청' 이의정♥최민용, 썸 재점화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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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의 새 친구 이의정과 최민용이 핑크빛 기류로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4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는 청춘들과 식사를 마친 이의정은 함께 설거지 하고 싶은 파트너로 최민용을 선택했다. 이에 청춘들은 “썸 많이 타게 설거지를 천천히 해라. 하고 싶었던 얘기 다 풀고와라"고 두 사람을 응원했다.

함께 설거지를 하면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추억을 떠올렸다. 최민용은 이의정에게 “예전 일이라 기억을 못하실 거예요. 제가 의정씨한테 꽃을 줬어요”라면서 17년 전 연애 버라이어티에서 만난 인연을 떠올렸다.

최민용이 언급한 일화는 MBC 연애 버라이어티 '천생연분'에 출연했을 당시의 에피소드. 당시 26살이었던 최민용은 ‘천생연분’에 나가 조심스럽게 ‘이의정’에게 꽃을 주며 프러포즈했으나 의정은 윤정수를 택했다.

최민용은 “예능으로 나간 거지만 인간 이의정이 궁금했어요. 평소 연기 하는 모습을 보며 저 사람하고 커피 한잔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찰나에 이의정 씨를 만난 거예요”라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태어나면서 꽃 선물한 게 의정씨가 두 번째였다. 저 반은 진심이었다고요”라고 말해 진중한 성격에서 드러난 진심어린 선택이었음을 고백했다.

[Y리뷰] "17년 전 진심이었다"...'불청' 이의정♥최민용, 썸 재점화 될까

최민용의 고백을 계기로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가 이어졌다. 청춘들은 의정의 소원 요리인 ‘해물짬뽕’의 재료를 구하기 위해 태안의 갯벌을 찾았고, 바다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의정은 과거 MBC '남자 셋, 여자 셋' 출연 당시 신인 배우였던 송승헌, 권상우, 소지섭 등과 호흡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때 이의정은 "항상 신인이랑 하면 (카메라)시선을 잡아 줬다"고 말했는데, 최민용은 "나도 시선을 잡아 달라"며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갯벌 도착한 청춘들은 양팀으로 나눠 ‘코끼리코’ 달리기 게임을 펼쳤는데 결과는 무승부였다. 이에 마지막 주자가 반환점에 있는 이연수와 이의정을 업고 달려오는 걸로 룰을 바꿔 다시한번 게임이 진행됐다.

최민용은 갯벌을 달리다 넘어지는 와중에도 이의정이 다치지 않게 배려하는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비록 게임에서는 졌지만 민용은 “얼굴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다치지 않았으면 됐지 뭐”라고 연신 이의정을 걱정했다.

이후 이긴 팀은 장을 보러 떠나고 나머지 청춘들은 태안 주민들의 지원을 받아 경운기를 타고 맛조개를 잡으러 바다 안쪽까지 가기로 했다. 최민용은 이의정을 위해 덜덜 떨리는 경운기 바닥에 수건을 깔아주는 섬세한 배려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비록 17년 전 '썸'은 이뤄지지 못했지만, 추억을 계기로 서로에게 한층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최민용과 이의정. 이날 방송 내내 최민용은 이의정을 배려하고 챙기며 자상한 모습으로 시청자에게도 설렘을 안겼다. 건강문제로 청춘을 마음껏 즐기지 못했던 이의정이 '불타는 청춘'을 통해 소중한 추억과 특별한 인연을 얻어갈지 주목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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