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송가인 인생사, 무명의 트로트가수→진도 최고의 스타로[TV줌인]

‘아내의 맛’ 송가인 인생사, 무명의 트로트가수→진도 최고의 스타로[TV줌인]

2019.06.05. 오전 07: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아내의 맛’ 송가인 인생사, 무명의 트로트가수→진도 최고의 스타로[TV줌인]_이미지
AD

서러운 무명 시절을 딛고 ‘미스트롯’으로 거듭나기까지. 송가인의 인생사가 ‘아내의 맛’을 통해 공개됐다.



4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송가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송가인은 ‘미스트롯’의 우승자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이날 송가인은 모처럼 국악 친구들을 만나 숨을 돌렸다.



송가인은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사람은 오디션을 보면 된다”라며 바쁜 스케줄로 인한 체중변화를 전했다. 자연히 성대상태 또한 최악이라고. 그럼에도 송가인은 “소리꾼의 직업병이다”라며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송가인은 무명 시절 일화도 전했다. 송가인은 ‘미스트롯’ 전 매니저 등 스태프 없이 홀로 행사를 소화해야 했다며 “경비를 제하면 20만 원 정도가 남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송가인은 “제일 서러운 게 추운 겨울에 행사를 하면 보통 가수들은 차에서 대기를 하는데 난 차도 매니저도 없어서 천막에서 혼자 대기했다. 정말 서러웠다. 내가 왜 괜히 이걸 해선, 이란 생각도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송가인은 “화장실에서 혼자 옷을 갈아입는데 청소하는 아주머니가 나를 의심하신 거다. 문을 계속 두드리시기에 ‘초대가수에요. 옷 갈아입고 있어요’라 했다. 정말 창피했다. 민망했다”라며 울컥한 반응을 보였다.



‘미스트롯’ 후 송가인은 진도가 낳은 최고의 스타다. 이날 송가인이 모처럼 고향 집을 찾은 가운데 가족들이 한데 모였다.



이 자리에서 송가인의 어머니는 “결승전에서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부를 때 주변이 눈물바다가 됐다. 그런데 딸이 인터뷰에서 ‘엄마 아빠 돈을 많이 썼다’라고 하더라. 다 웃었다”라고 ‘미스트롯’ 결승전 당시를 회상했다.



송가인의 어머니는 “딸이 얼마나 마음을 졸이고 있었을까. 도저히 눈뜨고 볼 수 없었다”라 덧붙이는 것으로 지극한 모정도 전했다.



나아가 이날 송가인의 부모님은 타지에서 고생 중인 딸을 위해 근사한 진도 밥상을 준비, 애정을 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조선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